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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김성은, ♥정조국 위한 '특별한 은퇴식'…정조국, "은퇴한 지금 마음 편해"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5.11 00:13 수정 2021.05.11 09:23 조회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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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정조국이 특별한 은퇴식을 치렀다.

10일 방송된 SBS (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을 위한 은퇴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은은 가족들과 함께 남편의 은퇴식을 축하했다. 18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한 그를 보며 김성은의 찐친 박탐희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조국이가 선수 생활을 하던 모든 과정을 옆에서 봤는데. 은퇴까지의 과정이 굉장히 긴 마라톤 경주를 멋지게 끝낸 듯한 모습이었다"라며 축구를 좋아하는 본인의 아들에게도 정조국은 자랑이었다고 흐뭇해했다.

김성은은 "원래 가족들이 은퇴식에 가는데 우린 못 갔다. 그게 아쉬웠다"라며 "원래 난 몰래 은퇴식 때 가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하더라. 그게 진심인지 빈말인지 모르겠더라"라고 가족들과 은퇴식을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정조국은 "아내가 오면 울컥해서 기자회견을 못할 거 같았다. 그래서 오지 말라고 했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조국의 아이들도 아빠의 은퇴를 축하했다. 딸 윤하는 엘사 드레스를 입고 나와 나름의 공연을 펼쳤고, 큰 아들 태하는 아빠를 위한 편지를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태하는 편지를 읽기도 전에 눈이 그렁 그렁해지며 편지를 못 읽겠다고 했다. 이에 김성은은 "편지를 읽기 싫은 거보다 편지를 읽으면 눈물이 나니까. 눈물 보이기 싫어가지고 편지를 못 읽겠다고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가까스로 마음을 추스른 태하는 아빠 정조국을 위한 편지를 읽어갔다. 태하는 "사랑하는 아빠에게"라며 가장 먼저 아빠의 생일을 축하했다. 그리고 이어 은퇴도 축하했다. 그리고 태하는 "이제 아빠가 은퇴를 해서 친구들에게 이젠 전 축구선수라고 이야기해야 하는 점이 너무 아쉽네요"라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태하는 "지도자로 꼭 성공하고 나중에 감독이 되어 우리 만납시다"라며 먼 미래 선수와 감독으로 만날 모습을 그려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보던 박탐희는 "태하가 어릴 때부터 아빠한테 남다른 존재였다. 그리고 태하에게 아빠는 진짜 큰 자랑이었다"라며 "아마 본인이 은퇴하는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그 마음이 너무 고스란히 전해졌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태하의 편지 낭독이 끝나고 정조국은 아내, 처제 내외와 함께 편안한 대화를 나누었다. 예상보다 빨랐던 은퇴에 놀랐던 가족들에게 정조국은 "1년 더 하고 싶긴 했는데 솔직히 너무 힘들었다. 정신적으로 도저히 못 버틸 거 같았다. 지금 난 너무 마음이 편하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그는 "은퇴 전으로 돌아간다면 좀 더 빨리 은퇴를 하고 싶기도 하다"라고 했다.

이에 정조국은 가장 좋았던 시기에 은퇴를 했었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태하한테 들었던 말이 충격이 컸다. 왜 아빠 경기 안 뛰어?라고 하더라"라며 슬럼프에 빠졌던 시기를 떠올렸다.

축구 선수 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시기, 그는 아들의 말에 충격을 받아 절치부심했고 다음 해인 2016년에는 K리그 득점왕과 MVP,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최고의 영광을 누리며 해피엔딩을 맞았다고 고백했다. 실제로 당시 그는 "축구 선수 정조국을 가장 좋아하는 정태하 어린이한테 조금 더 떳떳한 아빠가 되려고 노력했다"라는 수상 소감을 밝히기도 했던 것.

또한 정조국은 K리그에서 신인왕, 득점왕, MVP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사람은 신태용 감독, 이동국, 본인 단 3명뿐이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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