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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징크스의 연인' 출연 확정…'달뜨강' PD와 재회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5.06 09:48 수정 2021.05.06 10:34 조회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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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나인우가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에 출연을 확정했다.

새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극본 장윤미, 연출 윤상호)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드라마로 제작한다. 가난하고 재수 옴 붙은 남자가 재벌가에서 숨겨둔 행운의 여신을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다. 불행한 자신의 삶을 숙명으로 여기고 순응하며 사는 한 인간 남자와 저주를 풀기 위해 미지의 세상 밖으로 뛰어든 여신이 잔혹한 운명을 뛰어넘으며 펼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다.

나인우는 극 중 서동시장의 생선 장수이자 특별한 징크스를 지닌 '공수광(공명성)'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한때 잘 나가던 공수광은 7년 전 '슬비'를 만난 이후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나인우는 밝고 찬란했던 미래를 가진 남자가 아닌, 세상에서 가장 재수 없는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 낼 예정이다.

나인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매 작품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왔다. 특히 나인우는 최근 종영한 KBS 2TV '달이 뜨는 강'에서 중간에 남자 주인공으로 투입됐지만 '온달' 그 자체라는 호평을 받으며 열연을 펼쳤고,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후보에 올랐다. 이에 차기작 '징크스의 연인'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징크스의 연인'은 '달이 뜨는 강'의 윤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나인우와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또한 영화 '힘을 내요, 미스터 리', '럭키', '마돈나', '마담 뺑덕' 등을 집필한 장윤미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여주인공 '슬비' 역에는 '디즈니 라푼젤' 같은 느낌의 여주인공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인우가 출연을 확정한 '징크스의 연인'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사진 제공: 큐브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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