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불타는 청춘' 한정수의 거침없는 폭로전이 펼쳐진다.
4일 방송될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강원도 고성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앞서 진행된 고성 촬영 둘째 날, 현진영, 한정수, 구본승, 최민용은 함께 설거지를 하던 중 11년 차 유부남 현진영의 결혼 생활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이어 현진영은 미혼인 세 남자들을 위한 '유부남으로 살아남기' 강의를 시작했다.
현진영은 모든 경제권을 아내가 갖고 있다고 밝히며 "나처럼 되고 싶지 않으면 결혼 후 경제권을 사수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아내 몰래 비상금을 만드는 노하우가 있다며 꿀팁을 밝혔고, 이에 멤버들은 홀린 듯이 경청하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아내의 주머니가 열리는 것은 내가 하는 것에 따라 달라진다"며 명언을 남기기도 했다. '동정 유발'과 '감성팔이'가 중요하다며, 그런 모습 뒤에는 꼭 5만 원씩 나온다고 필살기까지 공개해 청춘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아내 앞에서 사치품, 돈 자랑은 '절대 금지'라며 자랑하고 싶은 것도 숨겨놓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구본승은 등장 때 야심 차게 신고 온 현진영의 신발이 방송을 통해 공개될 거라며 걱정했고, 초조해진 현진영은 제작진에게 "발 안 나오게 해 주시면 안 돼요?"라고 호소해 모두를 빵 터지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청춘들을 긴장케 만든 한정수의 대 폭로전도 펼쳐졌다.
지난밤 뜨거웠던 불나이트의 후일담을 이야기하던 중 최성국은 "누구보다 즐겼던 건 송은영이었다"며, "그동안 불청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다르다"고 화두를 던졌다. 최성국의 말을 들은 한정수는 "은영이 옛날에 많이 놀았다"라며 폭로전의 서막을 알렸다.
그 말에 송은영은 어쩔 줄 몰라하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최민용 역시 "내가 알고 있는 모습과 180도 다르다"고 얘기했다. 한정수와 최민용이 같은 시기에 송은영을 알았지만, 서로가 말하는 이미지는 전혀 달랐던 것. 그녀의 이중성(?)은 청춘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또한, 한정수는 "사실 제일 재밌는 에피소드는 성국이 형이다"라면서 "형, 그 여자 알죠?"라고 물으며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최성국은 자신도 모르게 비속어(?)를 쏟아냈다. 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한정수의 모습에 불안해진 최성국은 촬영 중이라며 그를 다그쳐 더욱 궁금증이 증폭됐다.
폭로전의 핵심이 된 한정수는 구본승 역시 들은 이야기가 많다고 언급해 모든 청춘들을 멘붕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
현진영의 '유부남으로 살아남기' 꿀팁과 한정수의 폭로전은 4일 화요일 밤 10시 15분 방송될 '불타는 청춘'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