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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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연기대상' 수상 후 고른 차기작…'지금부터 쇼타임!' 주연 발탁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5.03 10:28 수정 2021.05.03 10:45 조회 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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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박해진이 차기작을 확정했다.

3일 소속사는 박해진이 오는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할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가제)(극본 하윤아,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주인공 차차웅 역으로 출연한다고 밝혔다.

박해진은 지난해 드라마 '꼰대인턴'으로 데뷔 14년 만에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에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쏠렸던 상황. 박해진은 출연 제안을 받은 많은 작품 중 고심 끝에 차기작으로 '지금부터 쇼타임!'을 확정했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코믹 로맨스 귀신 공조 수사극'을 표방한다. 귀신들을 막 다루고 부리는 고용주이자 마술사인 차차웅과 신통력을 지닌 열혈 여순경과의 로맨스와 더불어, 우연히 휘말린 사건 속 가려진 단서를 바탕으로 부리는(?) 귀신들과 협력하여 사건까지 풀어나가는 내용이다.

극 중 박해진이 연기할 차차웅은 서늘한 외모와 그보다 더 싸늘한 독설이 트레이드 마크인 카리스마 넘치는 마술사. 혼을 쏙 빼는 독보적 마술 실력으로 방송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마술계의 슈퍼스타로 떠오른 인물이다. 게다가 귀신을 보고 말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능력까지 지녀, 귀신을 무서워하던 기존의 캐릭터들과 달리 귀신들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부리는 능력자다. 그런 차차웅이 예기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키며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힐링 로맨스 '포레스트'와 코믹 오피스물 '꼰대인턴' 등 두 작품에서 서로 다른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대상까지 거머쥔 박해진이 선택한 만큼, 그의 차기작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금부터 쇼타임!'은 현재 캐스팅을 진행 중이며, 방송국 및 편성 시기는 논의 중이다.

[사진제공=마운틴무브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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