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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런닝맨'서 있는 힘껏 외쳤던 삼성전자…진짜 광고모델 됐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29 14:40 수정 2021.04.29 14:47 조회 6,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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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런닝맨'에서 거침없는 회사명 언급으로 웃음을 자아냈던 배우 안은진이 진짜 자신이 외친 회사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안은진은 지난 2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 헤드폰을 끼고 들리지 않는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제시 단어를 설명하는 게임에 임했다. 이 과정에서 안은진은 실제 회사 이름들을 크게 소리쳐 주변을 당황케 했다.

당시 제시어는 '주식'. 안은진은 김종국에게 주식을 설명하면서 대표적인 주식 우량주인 '삼성전자', '테슬라', '카카오' 등의 이름을 목놓아 외쳤다. 제품명이나 회사명을 직접적으로 언급할 수 없는 지상파 방송에서 '예능 초보' 안은진의 거침없는 행동은 큰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2달 여가 지난 지금, 안은진은 삼성전자의 광고모델로 발탁됐다. 최근 온에어 되고 있는 삼성전자 건조기, 세탁기 광고에는 안은진을 비롯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김대명, 조이현이 등장한다.

안은진

안은진은 자신이 실제 삼성전자의 모델이 된 것에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지난 24일 개인 SNS에 자신이 출연하는 광고 영상을 올렸다. 또 '런닝맨'에서 자신이 삼성전자를 외쳤던 장면의 캡처 사진을 게재하고 "있는 힘껏 외쳤더니... 닿았나 봐요"라며, 예능 활약이 광고모델로 이어진 것에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런닝맨' 방송(위), 삼성전자 광고 장면 캡처(아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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