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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런닝맨' 유재석, "시간 많아 누워만 있던 시절, 영어 공부할 걸"…'91학번 이즈 백'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4.25 18:49 조회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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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런닝맨이 91년도로 추억 여행을 떠났다.

25일 방송된 SBS 에서는 '91학번 이즈 백' 레이스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콘셉트 미아가 된 하하를 보며 "왜 혼자만 이런 거냐"라고 물었다. 또한 유재석은 "마이클 잭슨이 아니라 상주이신 거 같다. 상주 맞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하하는 마이클 잭슨 댄스를 선보이며 민망함을 감췄다. 그러나 이때 멤버들은 유독 튀어나온 배를 지적했고, 급기야 하하는 "왜 나 혼자 이거야. 왜 옷을 이거 입은 거야"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런데 이때 유재석은 지난주 에 출연한 김종국을 언급했다. 그는 "내가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오랫동안 예능에서 버틴 이유가 긍정적인 사고라고 하는데 참을 수가 없더라"라고 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91년도인데 갑자기 근황 토크를 하냐"라며 "내가 얼마나 긍정적인데. 긍정적이라 여기까지 온 거다"라고 상황을 수습했다.

이날 오프닝 장소인 을지로에 대해 유재석은 "서울예대가 명동에 있을 때 가까워서 자주 왔던 곳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전소민은 "요즘은 을지로가 힙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광수는 "아 메트로"라며 레트로를 메트로로 착각해서 말했고, 실수를 확인한 이광수는 "아 확실하지 않다 싶으면 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라며 머리보다 먼저 움직인 자신의 입을 원망했다.

91년 26살이었다고 밝힌 지석진은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그때 내가 재석이를 만났다. 용만이 소개로 만났는데 재석이가 내 LP를 듣고 모니터도 해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맞다. 우리 집에 LP를 갖고 와서 내가 모니터를 했다. 그때 내가 '노래가 너무 매가리가 없는데'했다"라며 "후렴구가 빵 터지는 게 없더라"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90년대의 마이클 잭슨과 뉴키즈 온 더 블록의 내한 공연도 언급했다. 유재석은 "뉴키즈 온 더 블록이 내한을 했을 때 동료 개그맨들이랑 패러디 무대를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하하는 "형 그때 춤 정말 구리게 춘 거 알지"라며 당시 유재석을 흉내 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그때 정말 너무 긴장해서 그랬다. 그 무대로 카메라 울렁증이 더 심해졌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90년대와 관련된 퀴즈 풀이 시간, 송지효는 자신이 모델이던 R버거의 광고를 알아맞히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제작진은 과거 송지효의 풋풋했던 버거 광고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 미션을 위해 이동하는 차 안에서 유재석에게 모든 걸 다 버리고 90년대로 돌아가는 것이 싫다고 했다. 그는 "안 간다. 절대 안 간다. 기억을 다 잃고 그때 그 생각으로 살아야 하잖냐. 그런 거면 안 간다. 싫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이에 김종국은 "어차피 즐겁지 않았죠?"라며 90년대 무명을 겪으며 힘들었던 유재석을 언급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너무 즐겁지 않았지"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리고 그는 "그리고 만약 내가 지금 이 마인드를 갖고 돌아간다면 갈 거다. 그래서 조금 더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 거다"라고 했다.

이어 유재석은 "내가 그 당시에 시간이 진짜 많았는데 영어를 배웠다면 얼마나 좋았겠냐. 그때는 정말 시간이 진짜 많아서 맨날 누워있었다"라고 지난 과거를 아쉬워했다. 또한 그는 "그리고 그때 돈이 없었더라도 조금이라도 주식 투자를 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유재석은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지만 여기서 10년, 20년이 지나면 그때라도 주식을 사둘 걸, 그때라도 영어 공부할 걸 하고 똑같이 후회를 할 거다. 인간은 항상 똑같은 후회를 반복한다"라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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