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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故 이현배 빈소서 이하늘 만났다…갈등 풀었을까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21 08:08 수정 2021.04.21 13:31 조회 1,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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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열 이하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최근 세상을 떠난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의 빈소를 찾았다. 김창열에게 비난을 퍼부었던 고인의 형 이하늘은 차분하게 그를 맞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에 마련됐다. 김창열은 20일 오후 5시쯤 마스크를 쓴 채 침통한 표정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이하늘은 SNS에서 격앙됐던 것과 달리, 차분하게 김창열을 만나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그동안 쌓인 앙금을 다 풀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지난 17일 고 이현배는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동생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은 이하늘은 SNS에 추모글을 올린 김창열에게 욕설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또 이하늘은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의 죽음이 김창열 때문이라고 탓했다.

이하늘

이하늘은 DJ DOC 멤버들이 제주에서 게스트하우스 사업을 함께 하려고 했지만, 김창열이 중간에 인테리어 비용을 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직접 제주에 내려가 공사를 주도하던 동생이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생계를 위해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던 동생은 큰 교통사고까지 당했는데, 돈을 아끼느라 MRI 검사도 받지 않았다며 사망원인이 교통사고 후유증일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했다.

고인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이 진행됐고, 부검의는 교통사고 후유증보다는 심장질환 쪽을 사망 원인으로 봤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창열은 SNS를 통해 "DJ DOC는 1994년 데뷔 이후 많은 시간을 서로 의지하고 함께하며 성장해 온 그룹"이라며 "이 과정 속에서 함께 비즈니스를 진행하기도 했었고 좋지 않았던 상황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인을 떠나보내는 슬픔이 가시지도 않은 채 오래전 일을 꺼내기엔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혼란스럽고 애통한 시기인 만큼 억측과 추측은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고 이현배의 빈소에서 직접 마주했다. 두 사람의 갈등이 수면 위에 올랐지만, 감정을 누그러뜨리고 빈소에서 조문객을 함께 맞으며 고인을 떠나보내는 일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인의 발인은 22일 오전 11시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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