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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굿즈만 300개"…'세상에 이런 일이', '찐 팬' 할머니의 특별한 사연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06 18:07 수정 2021.04.06 18:39 조회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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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트로트 가수 임영웅에게 푹 빠진 '찐팬' 할머니의 남다른 사연이 공개된다.

6일 방송될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임영웅 팬' 68세 홍경옥 할머니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최근 제작진이 만난 한 남성은 아내가 온종일 다른 남자 생각하느라 정신을 못 차린다고 전했다. "긴말 필요 없다"며 제작진을 방으로 안내한 남편은 아내 홍경옥 할머니의 방을 보여줬다. 방에는 사방을 꽉 채운 트로트 가수 임영웅의 얼굴이 보였다.

방에는 '임영웅 굿즈'라면 없는 것 빼고 다 있었다. 응원봉, 포스터, 그립 톡, 머그잔, 가방, 우산 등 그 개수만 해도 300개가 넘었다. 하지만 머그잔은 뜨거운 물이면 '영웅이가 뜨겁다'는 이유로, 차가운 물은 '춥다는 이유'로 사용불가라고 한다.

생활용품으로 나온 굿즈도 임영웅 얼굴에 작은 상처라도 날까 전혀 쓰지 않고 모셔뒀다. 벽면 전부 차지한 사진들 덕분에 남편은 잠을 자려고 누울 때마다 임영웅과 눈을 마주친다.

임영웅 찐 팬이라면 스밍(스트리밍) 인증은 기본, TV 속 무대 영상 촬영은 필수라고 한다. 이에 점점 주인공의 덕질 실력이 궁금해진 제작진은 '노래 1초 듣고 제목 맞히기 게임'과 일명 '임영웅 TMI 퀴즈쇼'를 준비했다. 임영웅을 향한 홍경옥 할머니의 관심도는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인공이 이토록 임영웅에게 푹 빠지게 된 데는 이유가 있었다. 힘들었던 시절을 보내며 모든 걸 놓아버리고 싶던 때, 임영웅의 사연과 노래가 큰 위로로 다가왔다고 전했다. 아내의 웃음을 되찾아준 임영웅은 할아버지에게도 고마운 존재였다. 그 마음을 할아버지가 깜짝 이벤트로 준비했다.

임영웅에게 푹 빠진 남다른 사연이 공개될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6일 오후 9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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