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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미나, 층간소음 사과 "부끄럽고 죄송…앞으로 조심하겠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4.05 08:26 수정 2021.04.05 09:18 조회 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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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류필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미나와 류필립 부부가 층간소음 피해를 받고 있다고 폭로한 아랫집 이웃에게 용서를 구했다.

류필립은 지난 4일 자신과 미나의 유튜브 채널 '필미나TV'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올려 "우리들로 인해 많이 불편했을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연히 아랫집 이웃분에게 얼굴을 찾아뵙고 용서를 구하고 싶지만, 대화를 원치 않으셔서 시간을 두고 용서가 되실 때까지 마음을 표현하고 앞으로는 조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의 상황을 충분히 인지를 하였고 저녁에는 조용히 하도록 하겠다"며 "이제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한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누리꾼 A씨가 '윗집 연예인 부부 층간소음에 너무나 지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윗집에 작년 초인지 새로 이사 온 사람이 있다. 얼마 전에 부동산에 가서 우연히 들은 얘기로는 우리 윗집에 가수 미나와 남편 필립이라는 사람이 산다는 것"이라며 윗집 사는 미나-류필립 부부가 새벽까지 심각한 소음을 일으켜 고통받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참고 참다가 소음이 정말 너무 심해서 정말 못 참을 정도일 때 경비실을 통해서 너무 시끄럽다고 윗집에 연락 좀 해 달라고 한번씩 연락하곤 한다. 사실 참고 참아서 신고하는 게 벌써 1년이 되어간다"라며 "우리 가족은 무슨 잘못이 있어 1년 넘게 이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살아야 하나. 우리 집 아기는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아동 정신 상담까지 받아야 할 지경이 됐다. 연예인이 윗집에 살면 밑집에 사는 일반인은 그 소음과 고통을 당연하게 감내하면서 살아야 하는 거냐"라고 분노했다.

한편 미나와 류필립은 지난 2018년 17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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