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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 1회 남은 '펜트하우스2', 회수해야 할 떡밥들 총정리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3.30 16:31 수정 2021.03.30 16:39 조회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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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화제의 드라마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가 종영까지 단 1회 만을 남겨뒀다. 매 회 파격적인 전개와 반전으로 다음을 예측할 수 없게 한 드라마인 만큼, '펜트하우스2' 결말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펜트하우스2'는 오는 4월 2일 방송될 13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지난 12회분이 순간 최고 시청률 31.5%를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인 만큼, 시즌2의 대미를 장식할 13회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하는 전개는 시청률 상승을 기대하게 만든다. 지난 방송에서는 진짜 정체를 드러낸 심수련(이지아)의 주도로 오윤희(유진), 천서진(김소연)이 함께 공조하며 '절대 악' 주단태(엄기준)를 온갖 범죄 혐의로 체포시키는 데 성공했다. 한때 주단태를 도와 악행을 일삼았던 천서진도 심수련, 오윤희에게 뒤통수를 맞고 경찰에 연행됐다. 하지만 악인 처단에 대한 기쁨도 잠시, 오윤희가 딸 배로나(김현수)의 생존 사실을 모른 채 극단적 선택을 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지며,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갔다.

시즌3의 컴백을 일찌감치 예고한 '펜트하우스'인 만큼, 공백기 동안 시청자의 관심을 식지 않게 하기 위해선 시즌2의 결말이 중요하다. 시즌1에서 심수련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시청자를 '멘붕'에 빠뜨렸던 것처럼 말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폭풍 전개는 최종화까지 계속될 터. '펜트하우스2'의 종영을 앞두고, 드라마가 풀어내야 할 '떡밥'들과 각종 '썰'들을 정리했다.

펜트하우스

# 심수련 배로나처럼, 오윤희도 살아있다? 생존 여부

아무래도 시청자의 궁금증을 가장 크게 자극하는 부분은 오윤희의 생존 여부다.

오윤희는 지난 12회 엔딩에서 심수련의 딸 민설아(조수민)를 죽음으로 내몬 것에 대한 속죄, 딸 배로나가 살아있는 걸 모르고 딸의 곁으로 가겠다는 생각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졸이게 만들었다.

하지만 오윤희가 한강 다리에 서 있다가 사라진 모습만 나왔을 뿐, 그녀가 살았는지 죽었는지 까지는 정확하게 방송에서 그려지진 않았다.

그동안 '펜트하우스'에선 죽은 줄 알았던 심수련, 배로나가 멀쩡히 살아있는 모습으로 컴백해 자신들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악인 주단태에게 복수의 칼을 들이밀었다. 이에 오윤희 역시 시즌3 방영까지 남았는데 그렇게 쉽게 죽지는 않았을 거라는 '생존설'이 힘을 얻고 있다.

매번 예상을 빗나가는 선택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줬던 오윤희의 행보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펜트하우스

# 광기 드러낸 진분홍, 드디어 등장한 유동필... 그리고 의문스러운 인물들

지난 방송에서 하은별(최예빈)의 학습도우미 진분홍(안연홍)은 천서진의 몰락을 즐기며 마치 자신이 하은별의 엄마라도 된 듯한 집착과 광기를 드러냈다. 그동안 로건리(박은석)의 스파이로 활약했던 진분홍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지, 본색을 드러낸 그녀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 '펜트하우스2' 최종회 예고에는 그동안 이름만 거론되고 실루엣만 등장했던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의 아빠 유동필(박호산)의 등장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앞서 딸의 학폭 피해에 분노한 강마리가 주단태에게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낱낱이 밝혀볼까? 남편이 너 대신 감옥 들어간 거 우리 제니 때문이었어"라고 경고한 바 있기에, 유동필의 등장은 또 한 번 헤라펠리스에 파란을 몰고 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최종회 예고에서는 의문의 남자(온주완)의 심상치 않은 등장도 그려졌다. 예고편에서 이 남자는 "결국 이렇게 만나네요"라고 혼잣말을 하는가 하면, 반지를 들고 있는 로건리에게 "프러포즈 하시려나 봐요"라는 말을 걸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워 그의 정체에도 궁금증이 쏠린다.

이 뿐만이 아니다. '펜트하우스2'의 여러 등장인물들은 시청자의 무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다양한 '썰'을 끌어내고 있다. 나애교(심수련)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주단태에 복수하고자 했다는 국회의원 정두만(유준상)이 주석훈-주석경 쌍둥이의 친부일지도 모른다는 썰, 주단태에 매번 폭행당하는 조비서(김동규)가 배신할 거라는 썰 등 온갖 추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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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포된 주단태-천서진, 이대로 몰락하나

오윤희와 심수련의 공조로 경찰에 체포된 주단태와 천서진은 모든 증거가 완벽하게 두 사람을 향하고 있어 도저히 빠져나갈 구멍이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하지만 그동안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아 전화위복으로 만들었던 이들이기에, 아직 안심하긴 이르다는 의견이 많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반응이다.

주단태-천서진을 능가하는 새로운 '빌런'의 등장도 추측되고 있다. "누가 감히 진천댁을 하대해?"라는 명대사를 남긴 송 회장(정아미)이 향후 더 강력한 활약을 펼칠 거라는 썰, 천서진의 동생 천서영(신서현)이 청아재단 이사장에 오른 후 제이킹홀딩스까지 얻게 되면서 새로운 악인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썰도 나온다. 또 배로나가 친딸인 지 모르고 죽음 은폐에 앞장섰던 하윤철(윤종훈)의 흑화도 점쳐진다.

시즌1 때도 온갖 추측들이 쏟아졌지만, 그런 추측이 빗나가는 예상치 못한 전개로 시청자를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펜트하우스'. 이제 단 1회만 남은 '펜트하우스2'는 어떤 파격으로 끝을 맺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는 오는 4월 2일 밤 10시 방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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