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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 마무리 '나의 판타집', 안타깝게 소개되지 못한 집 스핀오프로 대방출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3.25 16:36 수정 2021.03.25 18:25 조회 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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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판타집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꿈꾸던 집에서 1박 2일 살아보면서 '거주감'을 체크해 보는 SBS '나의 판타집'이 스핀오프 편을 마지막으로 시즌 1을 마무리한다.

지난 1월부터 방송된 '나의 판타집'은 낚시와 캠핑 마니아인 가수 KCM의 '바다 앞의 집', 한옥과 양옥이 어우러진 에이핑크 초롱+보미의 'Bi-houes' 등 개성 있는 출연자들과 더 개성 있는 집들의 매치 업을 매회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운동하는 딸을 위해 집에 테니스장이 있었으면 좋겠다던 전 축구선수 이동국, 도예가를 꿈꿨던 간호사 동생을 위해 '물레'와 '화덕'이 있는 집을 찾았던 배우 박기웅, 개량 한옥과 나무 위의 집을 찾았던 배우 엄현경 등 매회 황당(?)할 정도로 특별한 로망을 말했던 게스트들은 방송을 통해 실제로 자신의 '황당한' 로망과 똑같은 집을 짓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직접 살아보면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중에서도 대지 면적만 336평, 입이 떡 벌어지는 건축비와 관리비를 공개했던 신화 앤디의 '만수르 하우스'는 방송 이후에도 큰 화제를 낳았다. 비교적 저렴한 리모델링 비용을 공개했던 엄현경의 '100년 된 한옥집' 또한, 구옥 리모델링에 대해 관심 있는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집에서 거주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난 코로나19 시기, 당연히 밖에서 찾아야 했던 많은 것들을 집에서 구현하고 있는 사례들을 보며 "집의 의미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들이 쏟아졌다.

또한 부동산 앱으로는 찾을 수 없는, '세상에 저런 집이 어딨어'라는 푸념이 나올 만큼 게스트들의 무리(?)한 로망을 듣고도 전국을 누비며 기어이 맞춤형 '판타집'을 찾아내는 '그것이 알고싶다 출신' 제작진의 섭외력은 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였다.

나의판타집

오는 31일 방송될 '나의 판타집'은 스핀오프 개념으로 '나의 판타집 실전공략 zip'을 다룬다. 제작진이 찾아다녔던 200채가 넘는 '판타집 리스트' 중에서 미처 게스트를 만나지 못했던 아까웠던 '판타집'들이 대거 공개된다. 또한 '판타집 건축사무소'의 장성규 대리가 직접 현장에 나가 '핫한' 트렌드의 판타집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천정부지 치솟는 아파트 가격을 보며 차라리 내 집을 짓고 살고 싶다는 예비 건축주들을 위해 마스터 건축가 유현준과 박미선이 '알짜 건축 꿀팁'들을 엄선해서 공개한다.

'나의 판타집' 시즌 1의 대미를 장식할 '나의 판타집 실전공략 zip' 편은 오는 31일 수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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