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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범은 주단태"…'펜트하우스2', 한 눈에 보는 '배로나 살인사건' 그 날의 진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3.25 10:27 수정 2021.03.25 10:32 조회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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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펜트하우스2' 엄기준이 김현수를 죽인 진범으로 밝혀진 가운데, 비극적 결말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배로나 살인사건'의 타임라인이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하은별(최예빈)에 의해 추락한 배로나(김현수)를 주단태(엄기준)가 발견, 결국 죽음으로 내몰았던 극악한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이와 관련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던 '배로나 살인사건'의 타임라인을 정리했다.

▶ 타임라인 #1. 하은별이 연 '비극의 서막'
청아예술제의 모든 무대가 끝난 후 배로나를 향한 주체할 수 없는 질투심에 휩싸인 하은별은 배로나를 잡아 세우고는 "니가 대상 받을 수 있을 거 같아? 그런 일은 없어! 울엄마가 절대 너 따위한테 대상 안 줄 거니까"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배로나는 "울 엄마 때처럼?"이라며 25년 전 천서진(김소연)이 트로피로 오윤희(유진)의 목을 그은 사건을 언급, "넌 나한테 졌어. 아빠가 반주쌤 매수한 거지?"라고 하윤철(윤종훈)이 무대를 망쳐 놓으려 했던 일까지 추궁하며 하은별을 몰아세웠다.

이때 하은별은 앞서 긴장감을 멈추려 연거푸 먹었던 심장약 기운이 점차 온몸에 퍼지면서 "배로나한테 무조건 이겨, 죽여서라도 이겨"라는 엄마 천서진의 환청과 "넌 나한테 졌어. 니네 아빠도, 석훈이도, 청아예술제 대상도 전부 다 내 거야!"라는 배로나의 환영을 보고 유리 진열대로 돌진했고, 트로피를 꺼내 들고 배로나에게 위협을 가했다. 이어 하은별은 정신이 반쯤 나간 듯한 눈빛을 드리우며 트로피로 배로나를 내려쳤고, 어깨를 맞은 배로나는 돌계단으로 굴러 떨어졌다.

▶ 타임라인 #2. 욕망이 극에 달한 주단태의 악행
같은 시각, 마두기(하도권)의 전화를 받기 위해 공연장 밖으로 나간 주단태는 대상의 주인공이 배로나라고 하자 분노가 치밀었다. 전화를 끊고 객석으로 들어가려던 순간, 나애교(이지아)와 연락을 주고받는 세컨폰에서 벨소리가 울렸고, 이를 듣고 정신을 차린 하은별은 그대로 도망쳤다. 도망치는 하은별과 돌계단에 쓰러져있는 배로나를 발견한 주단태는 배로나의 도움 요청에도 불구하고, "너만 아니면 서울대 프리패스권이 우리 석경이 거일 텐데. 네가 석경일 위해서 좀 양보를 해주면 안 될까?"라며 떨어져 있는 트로피 날개로 배로나를 가격했다.

이어 주단태는 도망치던 하은별을 떠올리며 "네가 날 이렇게 도와줄 때가 다 있다니. 잘만하면 꼴 보기 싫은 두 년을 한꺼번에 치우겠는데?"라고 극악무도한 악인의 본색을 드러냈다. 그리고 손에 묻은 피를 닦아 낸 후 조비서(김동규)가 가져온 양복으로 갈아입었고, 조비서가 CCTV 파일을 삭제하면서 사건은 완전히 은폐됐다. 이후 주단태가 급하게 공연장 안으로 들어간 후 천서진이 대상을 발표하려던 순간, 수위 박 씨가 공연장에 뛰어 들어와 사람이 죽었다고 소리쳤다. 주단태는 어수선한 틈을 타 화재경보기를 울렸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 타임라인 #3. 병실에 찾아온 주단태 & 의문의 영상 통화
119 구급차에 실려간 배로나는 긴급 수술을 받고 의식을 차렸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깊은 잠에 빠져들었고, 오윤희(유진)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충격적인 진단을 받게 됐다. 그리고 얼마 후 주단태는 배로나 병실에 찾아가 산소 호흡기를 해제하면서 배로나를 끝내 죽음으로 내몰았다.

하지만 지난 10회에서 하은별이 배로나 추락 당시 들었던 벨소리를 기억해내고, 천서진이 그 벨소리가 주단태의 세컨드폰과 똑같은 멜로디이며, 주단태가 옷을 갈아입은 행적까지 발견하면서, '배로나 살인사건'의 진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더욱이 누군가 힘겹게 병실을 나오는 장면과 주석훈(김영대)에게 걸려온 영상 통화에서 "석훈아. 나야"라는 배로나의 음성이 들려오면서, 과연 '배로나 살인사건'에 숨겨진 또 다른 반전이 있는 것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은 "'배로나 살인사건'의 진범을 밝혀내려는 이들의 행보에 주목해 달라"며 "이번 주 방송분에서는 주석훈에게 걸려온 의문의 전화의 진실이 밝혀진다. 방송으로 꼭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는 11회는 오는 2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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