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적재 'B.G.M 하우스'→홍석천X왁스 '테트리스 하우스'…취향 맞춤 '판타집'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3.17 22:40 수정 2021.03.18 09:54 조회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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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집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고객님들의 취향에 꼭 맞는 판타집이 공개됐다.

17일에 방송된 SBS '나의 판타집'에서는 새로운 고객님들의 판타집 건축 사무소를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첫 번째로 공개된 집은 기타리스트 적재의 판타집이었다. 적재는 음악을 할 수 있는 작업실을 필수로 요청하며 주거 공간과 작업 공간이 분리되면 더 좋겠다고 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별다방 스타일의 인테리어처럼 짙은 원목과 검은 철제, 여기서 대리석 느낌의 바닥을 원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많은 기타를 보관할 수 있는 온도와 습도 조절이 가능한 기타 장식장도 있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판타집에 대한 로망을 드러냈다.

그리고 적재가 원했던 딱 그런 집이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재택 시대에 최적화된 B.G.M 하우스에 적재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그는 집주인에게 전화를 걸어 궁금한 점들을 물었다. 가장 먼저 원형의 집을 어떻게 만들 수 있었던 것인지 묻자 집주인은 "원래 저희 부지가 과실수들이 많다. 그래서 사방을 자연으로 감상할 수 있게 설계를 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어디서든 자연을 조망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집은 보는 이들도 모두 감탄하게 했다.

그리고 절반은 나무 바닥, 그리고 절반은 철평석이 깔린 바닥도 자연적인 소재를 부탁한 집주인의 기호에 맞춘 소재였다. 마지막으로 적재는 집주인의 정체에 대해 물었다. 성악 전공자라고 밝힌 집주인은 적재에게 얼마든지 밴드와 함께 합주를 해도 좋다고 선뜻 허락했고, 이에 적재는 밴드와의 멋진 콜라보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자신이 딱 원하는 집을 만나 판타집에 대한 로망을 더욱 키운 적재를 보며 홍석천은 "정말 원하면 그게 되더라. TV 보면서 적재 씨랑 언젠가 부딪히겠다 했는데 딱 부딪히잖냐. 원하니까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장성규는 적재에게 누군가와 함께 살 생각이 있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고, 적재는 "아직까지는 혼자가 좋다"라며 홍석천에게 등을 돌리고 손사래를 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판타집 최초로 남녀 싱글 조합의 판타집도 공개됐다.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홍석천과 왁스는 서로에 대해 "친구 사이에서도 만남과 이별을 겪지만 이 친구와는 그런 게 없다. 친하다고 다 같이 살고 싶은 것이 아닌데 같이 있으면 즐겁고 의지가 되는 존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철저하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과 개인 공간이 함께하는 판타집을 원했다. 이에 제작진이 찾은 것이 바로 테트리스 하우스였다. 2개의 쌍둥이 문을 열고 들어가면 각각의 공간이 존재했고, 똑같이 생긴 구조이지만 완전히 두 사람의 취향에 맞춘 완전히 다른 공간이 펼쳐져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들이 원하는 집을 찾은 두 사람은 판타집 진짜 주인에 대해 물었다. 판타집 건축가는 "두 분처럼 남녀 한 분씩 살고 계신다"라며 홍석천의 취향에 맞춘 컬러풀한 B동에는 남성분이, 왁스의 취향에 맞춘 모던한 A동에는 여성 분이 살고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건축가는 "두 분이 각자 거주할 집을 요청했는데 벽체를 공유하며 내부 면적이나 마당을 확보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각각의 프라이버시를 배려해서 침실은 가장 멀리 배치한 설계가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동화 속에 등장할 법한 한옥을 요청한 엄현경의 판타집도 공개되어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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