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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기 방증?…北 매체 "BTS·블랙핑크, 비참한 노예 생활" 주장

지나윤 에디터 지나윤 에디터 작성 2021.03.17 11:24 조회 2,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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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북한 선전매체가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한국 아이돌 그룹을 지목해 "한국에서 노예 취급을 당하며 철창 없는 감옥에 사는 것과 같은 신세"라는 황당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지난 13일 북한 선전매체 아리랑메아리는 "남조선 청소년 가수들 대기업들에 예속, 비참한 생활 강요"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보도 내용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SM엔터테인먼트 등 특정 아이돌 그룹과 소속사가 명시돼있었으며 "한국 아이돌은 악랄하고 부패한 예술 관련 대기업에 몸과 마음, 영혼까지 빼앗기고 노예로 취급당하고 있다"는 주장이 담겨 있었습니다.

아리랑메아리는 "대다수의 청소년 가수들이 어린 나이에 대기업과 전속 계약을 맺고, 대중가요가수 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가혹한 훈련과정에 심한 인간적 모욕과 고통을 당하고, 성 접대까지 강요당하는 등 철창 없는 감옥에 사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무차별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한 언론들은 물론, 서방언론들도 남한 청소년 가수들이 어릴 때부터 믿기 힘들 정도로 불공평한 계약에 묶여 훈련장에서 구금 생활을 당하고 있다며 비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는데요, 이러한 보도에 다수 매체는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드' 공연 전날 보도된 기사다. 한국 아이돌 가수에 대한 인기가 북한으로 확산되는 것을 경계한 취지에서 나온 보도"라는 해석을 내놓았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이에 "노예? 그것 참.. 때깔 고운 노예구만", "전 노예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북한에서 인기 많다는 걸 이렇게 알게 되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아리랑메아리 홈페이지 캡처, 빅히트·YG엔터테인먼트)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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