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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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 '깜짝 카메라' 상황에 스마트폰만 뚫어져라…뜻밖의 이유

작성 2021.03.15 17:55 수정 2021.03.15 17:57 조회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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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그룹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아이돌 선배'다운 모습으로 누리꾼에게 호평을 받았습니다.

어제(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가수 비와 그가 제작한 신인 그룹 싸이퍼(Ciipher)가 출연했습니다. 싸이퍼는 평가를 위해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데뷔곡 무대를 선보였는데, 앞서 비와 이상민, 탁재훈은 미리 깜짝 카메라를 준비했습니다. 한 멤버의 연이은 안무 실수로 촬영이 중단되는 상황을 연출한 것입니다.

차은우가 '깜짝 카메라' 상황에 '핸드폰'만 본 이유

안무 실수를 본 비는 계획한 대로 싸이퍼 멤버들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등 분노를 감추지 않았는데요, 이에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매우 당황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돌 선배인 차은우는 비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위축된 싸이퍼에게 먼저 다가가 "이때가 제일 무섭다. 앞으로 이것보다 더 긴장되는 상황은 없을 거니 너무 긴장하지 마라. 나도 많이 틀렸었다"며 그들을 격려했습니다.

이후 싸이퍼의 무대가 몇 번이나 반복되고 중단됐지만, 차은우는 누구보다 진지하게 싸이퍼의 무대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무대를 살피며 피드백을 스마트폰 메모장에 적는 정성까지 보였는데요, 당시 차은우가 정리한 피드백에는 "틀려도 표정은 변하지 않았으면", "혼나는 것에 대한 무서움보다 이 기회의 감사함을 알고 했으면 좋겠다" 등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이 담겨 있었습니다.

차은우가 '깜짝 카메라' 상황에 '핸드폰'만 본 이유

깜짝 카메라가 종료되고 비는 "화장실 가다 은우를 마주쳤는데 날 사람 취급도 안 하더라. 많이 실망했나 보다"라며 머쓱해했고, 차은우는 "비 선배님이 애들한테 하는 거 보니까 애들이 너무 불쌍했다"며 솔직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방송 중에 휴대전화 만져서 오해할 뻔했는데 차은우의 진심이 느껴졌다", "힘든 시절을 겪은 자신을 내세우기보다 배운 걸 하나라도 가르쳐주려는 모습이 보였어요. 차은우 씨 멋진 선배 될 듯",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멋진 사람이었네" 등 아이돌 선배로서 진심 어린 차은우의 모습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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