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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소녀 츄에 학폭 당했다던 A씨 "익명에 숨어 거짓주장, 죄송" 자필사과문 공개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24 08:09 수정 2021.02.24 10:51 조회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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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 츄(본명 김지우)의 학폭(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A씨가 자신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사과했다.

A씨는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달소 츄 학폭 폭로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제가 적었던 모든 내용은 과장된 내용이었다. 저는 학창시절 김지우와 사이가 별로 좋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다 보니 기억이 각색되고 변한 것 같다"며 "처음 글을 쓰고 뭔가 잘못되었다고 느꼈을 때 글을 내렸어야 했는데 저의 잘못된 판단으로 이렇게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것은 제가 부족한 탓이다. 블록베리 측과 이달소 츄, 그외 멤버들 그리고 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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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한 자필 사과문에서 A씨는 "글을 올리고 생각보다 큰 관심을 받고 수많은 댓글들이 달리는 것을 보고 두려움을 느꼈다. 그러고 나니 그제서야 제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깨닫게 됐다"며 "한시라도 빨리 제 글이 거짓임을 밝혔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도 명백히 모두 제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익명에 숨어 글을 올린 저도 두렵고 무서운데 본인은 어땠을지 생각하니 제 죄가 얼마나 큰지 깨달았다. 죄송하다는 말밖에는 할 말이 없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2일 온라인을 통해 츄의 이간질과 따돌림으로 학교생활이 힘들었다며 "신체적으로 괴롭히지는 않았지만 정신적으로 지독하게 괴롭혔다. 그 당시 전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학폭 피해를 호소했다. 또 과거 츄가 물건을 자주 훔쳤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23일 소속사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는 "제기한 주장은 사실과는 다른 내용이 포함돼 있다"며 "근거 없는 허위 내용들로 아티스트의 이미지 및 명예를 훼손시키는 경우 가능한 범위 내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소속사의 입장 발표에 A씨는 다시 한 번 글을 올리며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까지 바라지 않을 테니 그냥 뒤로라도 조용히 사과해줄 수는 없냐"면서 자신의 주장이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츄의 소속사는 24일 법무법인을 통해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죄로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고, 실제로 고소까지 이어지자 A씨는 자신의 거짓 주장을 인정하고 사과하기에 이르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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