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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유진 "오윤희, 술 끊었다" 대형 스포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19 15:25 수정 2021.02.19 15:42 조회 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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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펜트하우스2' 유진이 "오윤희가 술을 끊는다"고 예고했다.

19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시즌1에 이어 드라마를 이끌어갈 배우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해 새롭게 시작하는 시즌2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딸 배로나(김현수)에게는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억척스럽게 살아온 여자 오윤희 역을 연기했다. 오윤희는 심수련(이지아)의 도움으로 헤라팰리스에 입성했으나, 자신이 심수련의 친딸인 민설아(조수민)를 죽인 진범이었고, 나중에는 주단태(엄기준)의 음모로 '심수련을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경찰에 체포되고 말았다. 이후 로건리(박은석)에 의해 호송차에서 탈주한 오윤희는 로건리와 격렬한 대립 끝에 날카로운 흉기로 자신의 목을 찌르고 쓰러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충격을 줬다.

시즌2 티저 영상에는 "나 아직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는 오윤희가 등장하며 그녀의 복수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유진은 "아무래도 오윤희의 복수가 시작될 것"이라며 "오윤희가 큰 일을 겪었고 죽을 뻔한 것도 있어 속으로 단단한 게 생겼다. 시즌1에선 조금 가벼워 보이고 욱하고 그랬다면, 시즌2에선 좀 더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일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유진은 시즌2 오윤희의 가장 큰 변화로 "과감하게 술을 끊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종훈은 "큰 스포"라고 덧붙였다. 시즌1에서 오윤희가 민설아를 살해한 건 술기운에 한 행동이었고, 정작 오윤희는 술이 깬 후 자신의 악행을 기억하지 못해 큰 혼란을 안겼다. 유진은 "오윤희가 술을 끊고 이제 제정신으로 행동할 것"이라며 달라진 점을 전했다.

또 목을 찔린 오윤희가 시즌2에서 다시 살아 돌아오는 것에 대해 유진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라고 귀띔하면서도 "시원하게 말씀 못 드려 답답하다"며 스포일러를 함구했다.

'펜트하우스' 시즌1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와 빠른 전개, 배우들의 열연 등에 힘 입어 시청자의 큰 사랑을 받았다. 시즌1 최종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30.5%, 최고 시청률은 31.1%까지 치솟으며, 지상파 미니시리즈 중 5년 만에 30%의 벽을 무너뜨리는 '펜트 돌풍'을 일으켰다.

시즌2는 시즌1이 끝난 시점에서 2년 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돌아온 오윤희와 로건리의 복수, 또다시 시작된 의문의 추락을 둘러싼 비밀과 고3이 된 헤라 키즈들의 입시 전쟁까지 더해진다.

'펜트하우스2'는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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