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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우승자 박현진, 어디 갔나 했더니…'고등래퍼4' 도전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18 16:37 수정 2021.02.18 16:49 조회 4,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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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K팝스타6'에서 '보이프렌드'란 이름의 남성듀오로 우승까지 차지했던 박현진이 Mnet '고등래퍼4'에 도전한다.

'고등래퍼4' 측은 18일 1회 선공개 영상을 통해 박현진의 출연을 예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현진은 '서울 구로구 16세, 예비 고1'이란 신분으로 '고등래퍼4'에 등장했다. 그에게는 '서바이벌 우승자'라는 수식어가 붙어,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현진은 지난 2016년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해, 동갑내기 김종섭과 '보이프렌즈'라는 그룹을 결성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세의 어린 나이인데도 춤과 노래, 랩까지 모두 섭렵한 두 사람의 능력은 당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YG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으로 계약을 맺었지만, 박현진은 음악적 성향의 차이를 이유로 계약 해지했다. 박현진은 다시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겼으나, 정식 데뷔를 못하고 이 역시 결별했다. 김종섭은 YG에서 나와 FNC엔터테인먼트로 이적, 지난해 6인조 보이그룹 피원하모니 멤버로 정식 데뷔했다.

김종섭의 데뷔로 박현진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아졌는데, 박현진의 '고등래퍼4' 출연 소식이 전해진 것.

'고등래퍼4' 예고 영상에서 박현진은 "13살 때 'K팝스타6'에 나가 우승했다. 그때 솔직히 말하면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건 아닌데, 어머니가 바라셨던 길이어서 (아이돌의 길을) 가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던 거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가 생각했던 음악이랑 완전히 반대로 흘러가는 거다. 그 무기력함에 빠졌을 때 '이게 내가 하기 싫은 거구나' 싶었다"며 "어떻게든 (소속사를) 나오려고 발버둥 쳤다"라고 소속사 퇴사 이유를 밝혔다.

박현진은 "회사 나와서 (음악도) 많이 들어보고 하고 싶은 음악 스타일도 찾았고 (이제는) 제 음악 스타일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고등래퍼4' 지원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Mnet '고등래퍼4' 선공개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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