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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백종원, "나 혼자 멱살 잡고 가는 격"…의지 없는 '연어새우덮밥집'에 일침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18 00:47 수정 2021.02.18 10:55 조회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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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백종원이 연어새우덮밥집 사장님에 일침을 가했다.

17일에 방송된 SBS 에서는 등촌동 골목상권에 대한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은 1주일 동안 청소를 한 연어새우덮밥집을 찾았다. 앞서 백종원은 전문가들을 데리고 가서 사장님과 함께 가게를 새 단장할 것을 도왔고 그 결과가 공개된 것.

백종원은 가게 곳곳을 살피다가 천장의 거미줄을 발견했다. 왜 거미줄을 치우지 않았냐는 그의 질문에 사장님은 못 봤다고 변명을 했다.

이어 사장님은 하루 전 오후에 청소가 끝났다며 호스가 없어서 수도의 물을 양동이에 담아 뿌리며 청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백종원은 왜 호스가 없냐고 사면되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사장님은 "연결되는 호스가 없어서 그랬다. 보통 수도꼭지면 되는데 그게 아니라서 못했다"라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끝 부분을 빼면 되지 않냐고 물었고, 사장님은 그 생각은 하지 못했다며 민망해했다. 이에 백종원은 "흠을 잡으려는 게 아니라 생각을 좀 해보자"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그는 "바닥이나 배수 공사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겠지만 그 외의 것들을 직접 찾아서 해야 한다. 그런데 청소를 다 했는데도 저렇게 거미줄이 남아있고 물청소를 하는데 어떻게 할지 방법을 찾지 못해서 어렵게 일을 하는 게 무슨 차이겠냐. 이건 애정과 관심도의 차이일 뿐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사장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적극적이어도 잘 될까 말까인데 지금 남들이 보면 사장님은 전혀 할 의지가 없는데 내가 멱살을 끌고 가는 격이다"라고 나무랐다.

그리고 백종원은 "내가 보기에도 그렇다. 방송에 나왔다고 내가 멱살 잡고 끌고 가는 것 같다. 그리고 사장님은 억지로 끌려가는 느낌이다. 이러면 내가 시청자라도 불만이 생길 거다"라며 "저 사람은 운이 좋아서 의지가 없어도 청소도 해주고 메뉴도 정해주고 홍보까지 해주는 거냐고 할 게 아니냐"라고 일침 했다.

백종원은 "도와주는 것은 남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하는 건데 이렇게 의지가 없는 사람을 도와주면 이게 얼마나 불공평하냐. 최소한 의지라도 있어야 할 것 아니냐"라고 거듭 사장님의 의지가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다.

이에 사장님은 정말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그의 이야기는 보는 이들에게는 와 닿지 않았다. 그러자 백종원은 "그렇게 안 보인다. 뭘 해도 더 하려고 하고 뭘 더 할까 해야 되는데 전혀 그런 게 없다"라며 "거울을 좀 봐라. 내 눈빛하고 사장님 눈빛 하고 다르다. 사장님 눈빛은 재미도 의지도 없어 보인다"라고 했다.

또한 백종원은 "난 이 일이 재밌고 신난다. 그래서 열정적일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장님은 좋아하기만 하면 뭐하냐. 열정이 불타는 게 보여야지. 그래야 나도 신나서 할 거 아니냐"라며 모르는 것은 배우면 되지만 열정이 없다면 함께 할 이유가 없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식당을 운영하는 것이 다른 일을 하는 것보다 훨씬 고생스럽고 수입이 부족하더라도 계속 이 일을 할 생각이 있냐며 정말 그런 의지가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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