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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FC불나방, 제1회 '골때녀' 초대 우승…우승 놓친 선수들 "2개월 후 재대결 OK"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2.12 20:07 수정 2021.02.13 15:06 조회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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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불타는 청춘들의 청춘들로 구성된 FC 불나방이 '골때녀' 초대 우승팀에 등극했다.

12일에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FC 개벤져스와 FC 불나방의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개벤져스의 에이스 오나미는 허벅지 부상으로 고통을 호소했다. 오나미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은 그에게 쉴 것을 제안했다. 이에 오나미는 눈물을 흘리며 경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를 보던 이성미는 후배 오나미에게 "져도 괜찮아. 너 아픈 것만 못해"라고 달랬다. 이경실도 "나미야 전혀 미안해하지 마. 우린 여기까지 온 걸로도 됐다. 걱정하지 마. 왜 울어. 1등 안 해도 돼"라고 부담을 갖지 말라고 했다.

오나미는 "다리가 안 움직인다는 걸 알았다. 그런데 선배님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시니까 저도 그걸 보면서 여기서 포기하면 안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라며 끝까지 경기를 뛰겠다고 했다. 특히 개벤져스는 교체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상황이라 오나미의 출전이 불가피했던 것.

이에 반해 FC 불나방은 부상 선수가 전혀 없는 상황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은 이런 상황을 본 이성미의 말을 전했다. 이성미는 FC 불나방에 대해 "너네는 애도 안 낳았잖아"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반전은 두 팀의 열띤 공방전으로 끝이 났다. 특히 FC 불나방에 비해 개벤져스의 경기력이 확실히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개벤져스의 신봉선과 불나방의 박선영은 거침없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박선영은 중장거리 슈팅을 거침없이 시도했다. 그리고 조혜련은 몇 번이고 박선영의 슈팅을 막아냈다. 하지만 조혜련의 손을 맞고 나온 볼을 조하나가 골로 연결하며 불나방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에 개벤져스는 한 골만 넣고 만회를 하자며 서로를 다독였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긴 상황에서 불나방의 공격 실패는 개벤져스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오나미와 이경실의 사인이 서로 맞지 않았고 찬스를 날린 두 사람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틈을 불나방은 놓치지 않았다. 박선영은 또다시 슈팅을 시도했고 이를 조혜련이 막아냈다. 조혜련이 막은 볼을 두고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고 결국 박선영이 이를 골로 성공시켰다.

경기 종료가 임박해 황선홍 감독은 이성미를 안영미와 교체했다. 이에 이수근은 "장장 12시간 만에 그라운드에 등장한 개벤져스의 에이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성미의 교체와 함께 개벤져스에게 마지막 코너킥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는 불나방에게 막혔고 결국 2 대 0으로 FC가 개벤져스에 승리를 거뒀다.

졌지만 잘 싸운 개벤져스는 "우리 못 이겨, 못 이겨"라며 FC 불나방의 실력에 감탄했다. 그러면서 최선을 다 했음에 2등이어도 충분하다며 서로를 칭찬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제작진은 최선을 다 한 선수들을 그냥 돌려보낼 수 없다며 4위를 기록한 FC 구척장신에도 다양한 부상을 선물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리고 2위 FC 개벤져스는 럭셔리 리조트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아 환호를 자아냈다. 그리고 우승을 차지한 FC 불나방은 우승 트로피와 현수막, 그리고 여성들의 위시 리스트 6종 가전 세트를 부상으로 받아 모두의 부러움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이성미는 "오늘 너무 좋았다. 같이 모여서 운동하니까 좋았고 행복했다. 져서 아쉬워. 그리고 박 걔 있잖아요. 걔 싫어요"라며 모두가 넘지 못한 박선영의 벽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수근은 "사실 이런 제안을 해보고 싶었다. 각 감독님에게 2개월 시간을 주고 재대결을 하면 어떨까 싶다. 그 경기 결과가 너무 궁금하다"라고 했다. 그러자 FC 구척장신은 "그러면 우리가 제일 많이 변하지 않겠냐"라며 그의 제안을 반가워했다. 이에 이수근은 "그런데 2달의 시간을 주면 박 걔는 더 상장하겠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다른 선수들은 "박 걔는 마드리드로 보내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박선영은 "다들 열정만큼은 우승하신 분들이다. 모두 열정만큼은 최고였다"라고 함께한 모두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신봉선은 "여자가 이렇게 축구를 좋아하는지 몰랐다. 이제 축구는 남자만의 경기가 아닌 것 같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이런 취미를 강력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송경아는 "에너지를 많이 받아 간다. 기분은 분하지만 앞으로 일하는데 오늘 받은 에너지가 원동력이 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리고 진아름은 "우리 팀을 또 불러줄 거냐. 그렇다면 꼭 꼴찌의 반란 보여주겠다. 혜진 언니가 굉장히 분해하고 있기 때문에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한혜진은 "우리 2회 언제 할 거냐"라며 "발톱이 자랄 시간만 좀 달라"라고 다음 기회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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