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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2' 하도권·김로사·김동규·김도현, 신스틸러 4人의 의미심장 귀환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2.12 12:18 조회 1,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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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펜트하우스2' 하도권, 김로사, 김동규, 김도현이 묵직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는 미스터리한 자태가 공개됐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12일 '펜트하우스' 시즌1에서 시청자들의 뇌리에 박히는 존재감을 드러냈던 신스틸러 4인의 '펜트하우스2'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

먼저 하도권은 전형적인 '강약약강'의 청아예술고등학교 선생님 마두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극중 마두기는 헤라팰리스 아이들에게는 꼼짝 못하면서도, 천서진(김소연)의 사주를 받고 배로나(김현수)에게 갖은 괴롭힘을 가하며 분노를 유발했다. 예술부장 천서진에게 충성을 다하는가 하면, 주단태(엄기준)에게는 거액의 돈을 받고 시험지를 빼돌리는 등 돈과 권력 앞에서 자연스레 무릎을 굽혔던 것. 천서진이 이사장이 된 후 예술부장으로 승진한 마두기가 '펜트하우스2'에서는 어떤 얄미운 행동을 보이게 될 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김로사는 소름끼치는 두 얼굴을 가지고 있는, 주단태-심수련(이지아)의 펜트하우스 가사도우미 양미옥 역을 그려냈다. 극중 양미옥은 평소에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지만, 주단태를 향한 그릇된 사랑으로 밖에서는 심수련 행세를 하는 등 반전을 일으켰다. 최종회에서는 주단태에게 명령을 받아 가짜 연기로 심수련을 서재로 유인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불러왔던 바 있다. 주단태에 대한 집착이 '펜트하우스2'에서는 또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김동규는 주단태의 자질구레한 뒤처리를 담당하고 있는 충실한 비서 조비서 역을, 김도현은 천서진의 악행을 감추는 모습으로 미스터리함을 자아낸 도비서 역을 맡아 특급 존재감을 뽐냈던 상태. 극중 조비서는 주단태의 명령 하나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서는 충실함을 보여준 인물로서, 최종회에서는 오윤희가 버렸던 칼을 다시 챙기고, 오윤희를 펜트하우스 서재로 유인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경악케 했다. 또한 도비서 역시 천서진이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채 도망친 사건뿐만 아니라 천서진의 일거수일투족을 뒤처리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무엇보다 하도권, 김로사, 김동규, 김도현은 표독스러운 표정부터 광기어린 눈빛, 악랄한 행동까지 섬뜩하고 강렬한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미스터리함과 궁금증을 더하는 최강 신스틸러 조합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펜트하우스2' 속 자태에서도 극한의 악한 모습을 표출하는 듯 의미심장한 눈빛을 드리우고 있어, 앞으로 신스틸러 4인이 만들어갈 활약에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하도권, 김로사. 김동규, 김도현은 자신만의 개성과 디테일한 연기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힘을 가진 배우들"이라며 "호기심을 한껏 자극하게 될 신스틸러 4인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펜트하우스2'는 오는 19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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