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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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가 가장 기대했던 장면…"선물 같았다"

작성 2021.01.25 17:57 조회 3,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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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지나윤 에디터]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김순옥 작가가 가장 기대했던 장면이자 선물 같은 장면으로 '천서진(김소연 분) 피아노 신'을 꼽았습니다.

오늘(25일) 김순옥 작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대본을 쓸 때도 15회 엔딩을 가장 기대했었다"고 밝히며 김소연의 피아노 신을 "몇 번을 돌려볼 만큼 최고였다"고 극찬했습니다. 김 작가는 "김소연 배우가 너무 잘해줘서 작가로서 배우의 연기에 업혀 갔다고 생각한다"면서 해당 장면을 "우리 드라마의 선물 같은 장면"이라고 칭했습니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가 가장 기대했던 장면…"선물 같았다

김순옥 작가가 말한 장면은 '펜트하우스' 시즌1 15회 엔딩 장면으로, 딸 천서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는 "집안의 수치"라며 천서진의 모든 것을 빼앗아버렸습니다. 이에 천서진이 절규하며 반항하자 아버지는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천서진은 아버지를 살리는 것 대신 아버지가 변심한 내용이 담긴 서류 가방을 들고 도망쳤습니다.

집으로 돌아온 천서진은 피 묻은 손으로 광기 어린 피아노 연주를 선보이며 오열했고, "절 이렇게 만든 건 아버지예요. 너무 억울해 마세요. 그래도 하나는 해주고 가셨으니"란 대사와 함께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해당 장면 방송 이후 천서진을 연기한 김소연에게 "말이 필요 없는 열연"이라며 단숨에 연기대상감이라는 평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펜트하우스' 김순옥 작가가 가장 기대했던 장면…"선물 같았다

또 김순옥 작가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김소연은 감정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캐스팅될 때부터 몇 달을 연습해서 실제로 피아노 연주를 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김 작가는 "김소연 배우의 놀라운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사진=유튜브 'SBS Drama', SBS '펜트하우스' 홈페이지 캡처)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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