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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측 "제작진 무지함으로 실망 끼쳐"…과학고 출신 의대생 출연 논란 사과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11 08:11 조회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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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최근 방송에서 과학고 출신 의대생을 출연자로 섭외해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제작진은 10일 공식 SNS에 사과문을 게재해 "제작진의 무지함으로 시청자분들께 큰 실망을 드렸다. 이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시청자분들께 공감과 위안이 되는 콘텐츠이면서 출연자에게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는 방송을 제작한다는 것에 커다란 자부심과 성취감을 느껴왔다"며 "그렇기 때문에 이번 일로 시청자분들은 물론 어렵게 출연을 결심해준 출연자에게 좋지 못한 기억을 남기게 돼 죄송한 마음이다. 저희 제작진은 이번을 계기로 많은 것들을 뒤돌아보고 성찰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대 흐름과 보폭을 맞추고 시청자분들의 정서와 호흡하는 방송을 만들겠다는 처음의 마음가짐을 다시금 되새기며, 더 좋은 콘텐츠로 다가가겠다"라고 다짐하며 "저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한 비판의 의견을 보내주셔서 고맙다"라고 전했다.

유퀴즈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유퀴즈'에서는 수시 제도로 의대 6곳에 동시 합격한 경력의 대학생 신 모씨가 출연했다. 하지만 경기과학고등학교 출신이라는 그의 출신고교가 문제가 됐다. 과학고는 수학, 과학 이공계열 영재 양성을 위해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학교라 재학생의 의대 지원이 제한되는데, 그런 학교의 취지를 무시한 채 수시 지원 6개를 모두 의대에 넣고 합격한 게 무슨 떳떳한 자랑이냐는 비판이 쏟아졌다. 또 이런 점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채 출연자를 섭외한 제작진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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