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날아라 개천용' 윤정일, "살인범은 지태양" 자백 거부…권상우, 판 뒤집을 수 있을까?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1.01.08 23:31 조회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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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윤정일이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았다.

8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오성시 트럭기사 살인사건의 재심이 진행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두식(지태양 분)은 자신을 고문했던 형사들에 직접 질문을 했다. 김두식은 사건 당일 형사들이 자신에게 한 행위들을 모두 열거했지만 형사들은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두식은 "내가 맞아서 다 기억하는데 내가 그때 얼마나 무서웠는데 왜 당신은 아무것도 모르냐"라고 물었고, 형사는 증거가 있냐고 되물었다. 그리고 형사는 여전히 김두식이 살인범이라고 생각한다며 미안한 것도 없다고 했다.

김두식은 "당신이 날 고문했고, 당신 때문에 난 14년을 살인범으로 살아왔다. 그런데 왜 나한테 미안한 게 없냐"라고 울분을 토했고 이에 형사는 어떤 말도 하지 못한 채 그를 외면했다.

또한 이날 한상만(이원종 분)은 좌천되면서까지 이재성(윤정일 분)을 수사한 이유에 대해 17살에 누명을 쓴 김두식이 안쓰러웠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고민 끝에 범행 도구를 찾게 된 것은 고 봉준석 형사의 유서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재심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재성은 공금 횡령으로 검거되었다. 김두식에게 누명을 씌웠던 오성시 형사들은 이재성에게 살인죄로 감옥에 갈 것인지 공금 횡령으로 집행유예를 받을지 결정하라고 했다. 이에 이재성은 공금 횡령을 인정했다.

증인으로 재심에 등장한 이재성은 자신은 트럭기사를 해치지 않았다며 "한상만 형사가 강압적으로 끼워 맞추기 수사를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의 공금 횡령을 인정하지만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

박태용(권상우 분)은 이재성에게 도움을 받은 이들을 언급했다. 그들은 이재성이 좋은 사람이라며 돈을 횡령할 사람이 아니라며 그에 대한 탄원서까지 제출했다는 것.

또한 박태용은 이재성이 월급의 10%를 매달 고아원에 기부한 이유를 물었다. 아이들을 돕고 싶었다는 이재성에게 박태용은 그에게서 도움을 받은 젊은 청년의 이야기를 꺼냈다. 박태용은 "이 분의 꿈이 이재성 씨처럼 좋은 사람이 되는 거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재성은 눈물을 흘렸다.

박태용은 "내가 알아보면 알아볼수록 당신은 좋은 사람. 욕하는 사람은 없었다"라며 "2002년 비 내린 그 새벽 그 시간을 빼고는 대부분의 시간을 아주 선하게 살았다. 거짓말도 못하고 그렇게 살았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리는 이재성을 향해 "지금 이 법정에 트럭기사를 살해한 사람이 있냐"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성은 고민 끝에 김두식을 가리키며 "저 사람입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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