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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랩] 순옥킴이 또…'펜트하우스' 이지아 사망? 혼돈의 카오스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05 12:40 수정 2021.01.05 13:38 조회 1,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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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순옥킴'이 또다시 시청자를 시험에 빠뜨렸다. '펜트하우스' 주인공 이지아가 시즌1 종영을 앞두고 갑자기 사망하며 역대급 혼란을 몰고 왔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20회의 마지막 10분 동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충격의 연속이 이어졌다. 심수련(이지아)이 펜트하우스 주단태(엄기준)의 서재에서 누군가의 칼에 찔려 살해를 당했고, 그곳에 있던 오윤희(유진)가 살해 용의자로 체포된 후 자백하는 엔딩이 담겨 안방극장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일찌감치 '펜트하우스' 시즌2, 시즌3의 방송이 예고된 상황에서 주인공 심수련의 갑작스러운 사망은 시청자를 패닉에 빠뜨렸다. 이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심수련의 죽음을 믿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동안 김순옥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에서는 죽은 인물이 다시 살아 돌아오는 전개가 빈번하게 등장했다. '아내의 유혹' 구은재(장서희)는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 점을 찍고 민소희로 돌아왔고, 나왕식(태항호)은 머리에 총을 맞고도 살아나 황실경호원 나왕식(최진혁)으로 컴백했다. '언니는 살아있다'에선 장례식을 치르고 화장까지 한 사군자(김수미)가 살아 돌아오기도 했다. 주인공의 죽음은 진짜 죽음이라기 보단 전개의 전환을 불러오기에 "순옥킴 월드에선 시체 부검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죽은 게 아니다"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이런 이유로 심수련의 죽음도 진짜가 아니라는 의견이 많다. 이지아가 시즌2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이지아가 향후 '펜트하우스'에도 계속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이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시청자가 불안한 이유는 이지아의 출연이 심수련 캐릭터가 아닐 수도 있는 점이다. 이지아가 계속 출연하되, 심수련 역이 아닌 또 다른 캐릭터로 1인 2역을 소화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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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회 방송에서 심수련과 로건리(박은석)는 쌍둥이 주석훈(김영대) 주석경(한지현)의 친모로 여겨지는 여자의 사진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이때 등장한 사진 속 여성은 턱선과 입술만 보였지만, 이 부분이 이지아의 얼굴과 비슷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또 심수련이 한 정치인과 만난다는 소문이 돈다는 로건리의 언급도, 심수련이 사진을 보고 너무 깜짝 놀랐다는 점도, 심수련과 닮은 인물의 존재를 암시하는 '떡밥'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런 전개로 인해, 심수련은 진짜 죽었고, 심수련과 똑같이 생긴 쌍둥이가 심수련을 대신해 복수하는 전개가 시즌2에서 그려지지 않겠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심수련이 진짜 죽은 것인가, 생존 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높은 가운데, 그녀를 칼로 찌른 진범이 누구냐는 점에도 의문이 치솟는다.

오윤희가 20회 말미 경찰에 자기가 범인이라고 자백했지만, 그러기엔 설명되지 않는 부분이 많다. 쌍둥이가 위험하다며 심수련을 펜트하우스로 부른 양집사(김로사)가 태연히 장을 보고 돌아와 오윤희가 피범벅이 된 심수련을 껴안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는 점, 오윤희와 내연관계로 발전한 주단태가 경찰 조사에서 오윤희를 스토커로 몰고 거짓증언을 했다는 점에서 이들을 진범으로 보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오윤희가 칼에 찔린 심수련을 두고 "죽지마 언니"라며 울부짖은 점도, 자기가 찔렀다면 말이 안 되는 부분이다.

'펜트하우스'는 5일 방송될 21회를 끝으로 시즌1이 종영한다. 시즌1 종영을 한 회 남겨두고, '펜트하우스'는 심수련을 사망시키는 충격적인 전개로 시청자를 혼란의 카오스에 몰아넣었다. 과연 마지막 한 회에서는 심수련의 죽음에 대한 어떤 반전의 키가 숨어 있을지, 어떤 결말로 시즌2의 단초를 만들지 기대감이 커진다.

'펜트하우스' 21회는 5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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