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드라마

"역대급 충격과 반전 터진다"…2회 남은 '펜트하우스', 막판 관전포인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21.01.04 11:12 수정 2021.01.04 11:41 조회 1,097
기사 인쇄하기
펜트하우스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펜트하우스'가 시즌1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놓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단 2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차지한 데 이어, 파죽지세 상승세로 순간 최고 시청률 27%까지 치솟는 등 경이로운 기록을 이뤄낸 '펜트하우스'는 4일과 5일 방송될 20, 21회를 끝으로 시즌1가 종영한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심수련(이지아)과 로건리(박은석)의 통쾌한 사이다 복수전이 터져 나오며 안방극장에 환호를 불러일으켰다. 결국 법의 심판대 위에 선 천서진(김소연), 주단태(엄기준)부터 끝내 심수련을 배신한 '민설아(조수민) 살인사건'의 진범 오윤희(유진)에 이르기까지, 점입가경으로 전개가 이어지면서 결말에 대한 예상조차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운명이 어떻게 끝맺음될지, 궁금증을 촉발시키는 '막판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정리했다.

▶ 복수 공조 '심수련-로건리' 최후의 단죄할 수 있을까?

지난 18회, 19회에서 심수련과 로건리는 민설아의 삶을 처절하게 짓밟은 헤라클럽 사람들을 향해 오랫동안 계획해온 끝장 복수전을 펼쳤다. 헤라클럽 아이들이 민설아를 괴롭혔던 방법 그대로 헤라클럽 부모들을 폐차장 버스 안에 가뒀을 뿐만 아니라 그 모습을 헤라클럽 아이들이 지켜보게 한 것. 결국 헤라클럽 사람들에게는 시체유기, 유서 조작, 자살 조작 등 잔혹한 범죄에 대한 자백을, 헤라클럽 아이들에게는 민설아를 괴롭혔던 반성문을 받아냈다.

또한 심수련과 로건리는 천서진과 주단태를 법의 심판대 위에 세우는 방법으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과연 심수련과 로건리가 '복수 공조'를 완벽하게 성공시켜 잔혹한 헤라클럽 사람들에게 최후의 단죄를 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극악무도 악행 일삼던 '천서진-주단태'의 행보는?

천서진은 이사장 취임식을 진행하던 도중 사학비리, 부정입학, 입시 조작, 딸 하은별(최예빈)의 성적 조작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고, 투자설명회에서 카지노 사업에 대해 브리핑하던 주단태 역시 공금횡령, 투자사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갑이 채워졌다.

앞서 민설아는 천서진의 레슨실에서 하은별의 청아예고 입시 조작과 성적 조작에 관련된 증거를 몰래 USB에 담았고, 이를 심수련이 가지고 있는 상태. 더욱이 천서진은 아버지의 죽음을 방치한 채 도망쳤던 영상으로 누군가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다.

특히 로건리가 구호동 차림새로 주단태의 사무실 금고에서 계약서를 바꿔치기해 주단태를 꼼짝없이 위기로 몰아넣은 가운데, 천서진과 주단태가 확실한 증거들을 앞에 두고도 법의 그물망을 빠져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 '민설아 살인사건' 진범 오윤희, 모든 진실 드러날까?

지난 19회에서 심수련은 자신의 친딸 민설아를 죽인 진범이 오윤희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반전을 터트려내며 소름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민설아의 손톱에서 나온 유력 용의자의 DNA와 오윤희의 DNA가 일치한다는 증거까지 오윤희에게 내밀었지만, 오윤희는 끝까지 발뺌했고, 급기야 주단태를 자신의 집으로 부르면서 심수련에게 충격을 안겼다.

심수련-오윤희의 복수 연대가 한순간에 붕괴되면서, 오윤희가 심수련에게 용서를 빌고 모든 죗값을 치르게 될지 아니면 끔찍한 괴물로 남아 악의 질주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4일 20회와 5일 최종회 방송에서는 마지막 단 한 장면도 놓쳐서는 안 될 만큼 역대급 충격과 반전이 터져 나올 것"이라며 "파국이 도래된 헤라팰리스 사람들의 운명을 본 방송을 통해 직접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