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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유재석에 "2억만 빌려줘"…'미우새' 최고의 1분 '21.6%'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2.28 10:06 수정 2020.12.28 10:55 조회 1,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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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수미가 '국민MC' 유재석에게 돈을 빌려달라며 신용도를 테스트하는 장면이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이하 '미우새') 1~3부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5.9%, 16.3%, 18.8%,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6.8%로 45주 연속 독보적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특히, 김수미와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의 신용 테스트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21.6%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 스페셜 MC로는 '월드스타' 비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으로 어머니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신동엽이 "집안일을 도와주냐?"고 묻자 비는 "내 스스로 다 한다. 웬만한 건 도움을 안 받는다. 되게 안 혼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먹을 식량만큼 내 거는 딱 사다 놓는다. 먼저 '먹을래?' 물어보고 안 먹는다고 하면 내 것만 먹고 깔끔하게 씻어놓는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장훈이 "만약에 누가 와서 '나 한 숟가락만'이러면 어떡하냐? 고 질문했고, 비는 "그건 안 된다"고 답했다. "'최고의 선물(아내)'한테도 안되냐?"고 묻자 비는 "그건 안 된다. 그건 우리 집안의 룰이다. 하루 한 끼를 먹기 때문에 내 정량이 있다"며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미식가로 통하는 비는 "바이크를 타고 맛집에 가서 1~2시간 줄을 서서 먹고 온다"고 밝히는가 하면 "아내가 해주는 요리는 다 맛있고, 잘 먹는다. 그중 아내가 제일 잘하는 요리는 샤부샤부"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의 재산 관리'에 대한 질문에 비는 "저희가 스몰웨딩을 했는데, 예물도 나눠 갖지 않았고, 소중한 반지 하나씩 맞춰서 샀다. 반지도 개당 25만 원짜리다. 서로 경제적인 부분에도 관심을 두지 않기로 했다. 먹고 집을 하는, 그런 건 제가 주도적으로 하고, 기존의 늘 살아왔던 방식 그대로 조금씩 맞춰간다"고 언급했다.

한편 박수홍의 집에 '깔세'를 살던 오민석은 형이 외국으로 출국하면서 혼자 지내실 어머니를 위해 다시 캥거루 하우스로 이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수홍과 오민석의 이사를 도와줄 구원투수로 전 농구선수 현주엽과 방송인 남창희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현주엽이 힘을 쓰기보다는 감독 출신답게 주로 지시를 하자 박수홍은 "우리를 자기 선수 다루듯 한다"고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현주엽은 이사 후 중국 음식 먹방으로 '먹보스'의 위력을 선보였다.

캐릭터 사업설명회 차 김준호 집에 초대된 미우새 아들들은 '제1회 미우새 반장 선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자유방임' 김희철과 모이면 운동을 하겠다는 '건강한 반장' 김종국, 학생회장 출신 '실천하는 반장' 오민석, 탁재훈을 성공시킨 '올바른 길 반장' 이상민, 아이디어가 남다른 '사업 반장' 김준호, 모두에게 '적이 없는' 박수홍이 후보로 나섰다. 김준호와 이상민이 박빙을 펼친 가운데 마지막 표를 이상민이 가져가면서 '미우새 반장'으로 당선됐다.

미우새

이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탁재훈 사무실 개업 축하 모임에 온 김수미가 차지했다. 아들처럼 탁재훈을 아끼는 김수미는 엄마의 정성으로 음식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개업을 축하하러 찾아왔다. 김수미는 "사업을 하려면 신뢰감이 있어야 한다. 절친에게 전화해서 내일 모래 줄 테니 돈 좀 빌려봐라"라고 신용 테스트를 제안했다.

이에 김종국은 서장훈에게 전화를 걸어 "진짜 급하게 돈을 써야 하는데 5천만원만 빌려달라"고 말을 꺼냈다. 서장훈은 "네가 돈이 갑자기 왜 필요하냐"며 "여자 생겼냐"고 의심스러워하면서도 선뜻 "알았다. 계좌번호를 보내달라"고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상민은 하하에게, 김수미는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김수미는 대뜸 유재석에게 "나 한 2억만 급하게 해 줄 수 있니?"라고 하자 눈치가 빠른 유재석은 "지금 녹화 중인 거 아니세요?"라고 답변해 수미를 급당황케 했다. 유재석의 의심에 옆에 있던 탁재훈이 투입되어 "연예인 유재석 씨?"라고 묻자 유재석은 바로 "탁재훈 씨 아니에요?"라고 금세 알아챘다. 이어 "김수미 선생님한테 돈은 못 넣는다고 얘기해 주세요"라고 답변해 모두에게 폭소를 안겨주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21.6%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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