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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의 그루블린, '대마 흡연' 나플라 품었다…"어려운 결정"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2.23 08:11 수정 2020.12.23 09:42 조회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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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플라 라비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라비가 수장으로 있는 힙합레이블 그루블린이 대마 흡연 논란을 빚은 래퍼 나플라를 품었다.

22일 힙합 레이블 그루블린은 공식 SNS를 통해 나플라와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그루블린은 "지난 2020년 7월, 그루블린은 아티스타 나플라와 인연이 닿아 앞으로의 행보를 함께하기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같은 달, 원 소속사인 메킷레인과 그루블린은 적법한 절차를 위함과 양사 간의 오해를 없애고자 만남을 가졌다. 그 과정에서 원만한 협의점을 찾았고 이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었다. 2020년 8월, 그루블린과 아티스트 나플라는 이적에 관련된 계약서를 작성한 후 아티스트의 프로필 사진 촬영과 새 앨범 제작 및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며 지난 7월부터 나플라와의 계약을 위해 움직였던 과정을 설명했다.

하지만 "2020년 10월, 그루블린은 아티스트 나플라와 관련된 불미스러운 사건을 알게 되었다"며 나플라가 대마초 흡연에 연루됐던 일을 언급했다.

나플라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777'에서 우승을 차지한 래퍼다. 그런데 동료 래퍼들과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지난해 적발돼 수사를 받은 사실이 지난 10월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었다.

그루블린은 "그 후, 그루블린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수많은 고민과 아티스와의 긴 대화, 소통 및 그의 진심 어린 다짐 속에서 2020년 8월 아티스트 나플라와 체결한 계약을 파기하지 않는 것으로 어려운 최종 결정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20년 12월 현 시각, 이제는 그루블린 아티스트 나플라로서, 예전에 그가 모두에게 주었던 상처를 잊지 않고 좋은 영향을 끼치는 책임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그루블린도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플라 라비

나플라 역시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대마 흡연에 뒤늦게 사과하며 그루블린과의 계약 소식을 전했다.

나플라는 "불미스러운 소식을 전해드려 정말 죄송하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많은 생각을 하다 보니 이제서야 인사를 드리게 된 것도 너무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플라는 "저는 대마 흡연을 하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피해를 주었다. 스스로가 느슨해지고 약해지면서 해선 안 될 행동을 했다"며 "특히 대마는 한국에서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경각심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에 대해 크게 깨닫고 크게 반성하고 있다. 아직은 턱없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관심 주셨던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다. 반드시 정신 차리고 더욱 성장하여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한 나플라는 "저는 메킷레인과의 계약 종료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루블린과의 만남을 통해 이적에 관한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그 이후 저의 잘못으로 생겨난 사건으로 인해 계약에 대한 대화를 여러 차례 나누었고 그 결과 그루블린은 저와 함께하기로 한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결정해주었다. 다시 한번 모든 분들에게 사과드리며 더 성숙하고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나플라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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