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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전 국민이 반대한 결혼한 이유? "주변 모두가 속고 있었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2.16 17:15 수정 2020.12.16 17:26 조회 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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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랭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전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과 많은 이들이 반대하던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16일 밤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 측은 본방송을 앞두고 '낸시랭,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온라인에 선공개했다.

지난 9월 왕진진과 결혼 생활의 종지부를 찍은 낸시랭은 선공개된 영상에서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 생활을 이어갈 수밖에 없었던 남모를 속내를 고백했다.

'전 국민이 반대하는 결혼을 왜 했느냐'라는 질문이 가장 아팠다는 낸시랭은 "그 사람이 혼인 신고를 먼저 하자고 조르고 설득을 했다. 마카오에 가족이 있다고 해서 그대로 믿고 있었다. 결혼식을 하고 혼인 신고를 하자고 했더니, 가서 하나, 여기서 하고 가나 똑같다고 설득을 당해서 결국 혼인신고를 했다. 혼인신고가 10분도 안 걸리더라"라고 말했다.

축하를 받으며 결혼 생활을 시작했지만, 얼마 안 가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졌다. 혼인신고 이틀 뒤 한 언론에서 낸시랭이 몰랐던 전 남편의 범죄 혐의를 보도한 것.

이에 MC 김구라는 "언론에서 터뜨리기 전에 주변에서 얘기하는 사람이 없었느냐"라고 물었다. 낸시랭은 "제 주변에는 저보다 더 많이 배운 교수님, 갤러리 관장님, 기업 대표님, 회장님들이 다 똑같이 속고 있었다. 같이 만나 식사도 하고 비즈니스가 진행 중이었다. 저보다 더 경험 많고 똑똑하신 분들이 그랬다"라며 자신이 남편을 의심하지 못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낸시랭은 "기사가 터졌을 때 많은 분들이 '이 사람 아니다', '이혼해라' 했지만 혼인신고하자마자 이혼을 하는 게 현실상 쉽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또 낸시랭은 아는 기자가 전 남편과 그의 주변을 두고 '감방 동기'라는 단어를 썼다며 "그 사람 혼자 때문에 속은 건 아니다. 조직이 3팀이 있었다. 한 팀당 3~5명이었다. 역할 분담이 다 있었고"라며 조직적인 사기극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낸시랭은 밝은 모습 뒤 감춰둔 유년 시절 가정사를 고백, "가장이 되고, 방송도 생계형으로 열심히 했다"며 어디 하나 기댈 곳 없던 자신에게 찾아왔던 사람을 믿을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사진= 네이버 TV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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