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9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살인범→모범 공무원'…달라진 진범에 '깜짝'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2.04 22:31 조회 215
기사 인쇄하기
개천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오성시 살인사건 진범은 정말 좋은 사람으로 거듭난 것일까?

4일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에서는 오성시 트럭 살인사건의 진범을 찾아낸 쌍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쌍박은 봉사대상 시상식 중계를 보고 깜짝 놀랐다. 사법 피해자 김두식(지태양 분)이 봉사상을 수상하던 이용선(윤정일 분)을 향해 "저 녀석이 진범 이재성이다"라고 했던 것.

이에 박삼수(배성우 분)는 이유경(김주현 분)이 쓴 기사를 통해 이용선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한 이재성에 대해 읊었다. 이재성은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10년째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일하며 주말에는 노인 목욕 봉사, 도지 재생 지역에 도시락 배달 봉사 등을 하고 10년간 급여 10%는 지역 보육원에 기부하고 표창장도 수차례 받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박삼수는 "끝내주네. 됐네요. 기록 확보됐고 기사 펀딩이 6천만 원, 진범이 드디어 제 발로 나타났다. 봉사 영웅 이재성의 실체. 바로 내일 보도하자. 알아보면 이것들은 다 거짓말일 거다. 사람을 무참히 살해한 놈인데 그런 놈이 쉽게 안 변한다"라고 흥분했다.

그러나 다른 이들의 생각은 달랐다. 황민경(안시하 분)은 "혹시라도 변한 게 맞다면 어떡하냐"라고 했고, 박태용(권상우 분)도 "정말 반성하고 좋은 사람으로 거듭났다면 어쩌냐"라고 했다. 황민경과 박태용은 "나쁜 놈들 공개 고발한다는 우리 계획은 재검토해야 할 것 같다"라며 "실체와 상황이 달라지면 당연히 기존 계획도 수정해야 한다"라고 생각을 모았다.

이에 박삼수는 "이재성 실체 하나도 모르면서 지금 두식 씨 앞에서 무슨 그런 이상한 소리를 하냐"라고 버럭 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