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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집사부일체' 이동국, 父의 "난 네 1호팬, 네가 내 아들이라 행복해" 메시지에 '눈물'

김효정 에디터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11.29 20:12 수정 2020.11.30 10:39 조회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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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이동국의 아버지가 아들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했다.

29일에 방송된 SBS 에서는 사부 이동국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제자들은 라이온 킹 이동국의 인생 후반전을 응원하며 그를 응원하는 다른 이들의 메시지를 전했다.

23년 동안 그와 함께 뛰었던 팬들부터 동료들까지, 많은 이들이 한 마음으로 그의 앞날을 응원했다. 그리고 이어 이동국의 1호팬의 메시지가 공개됐다. "동국아"라는 음성을 듣자마자 이동국은 "이런 걸 준비했냐"라며 안절부절못했다.

그의 1호팬은 바로 그의 아버지. 이동국의 아버지는 "고생 많았다. 네가 은퇴하더라도 나는 너의 영원한 첫 번째 팬이라는 거 알지"라며 아들의 앞날을 응원했다.

이에 이동국은 눈시울을 붉히며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엄했다"라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지금의 내 나이였더라. 내가 아버지가 되니 아버지가 얼마나 날 위해 노력했는지 알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30년 동안 뒷바라지해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 축구선수 아버지로서 은퇴하시겠지만 삶의 동반자로 함께 내 인생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메시지를 전했고, 이때 뒤에서 그의 아버지가 깜짝 등장했다.

아버지의 등장에 이동국은 "나는 내 꿈이 없었다. 난 네가 잘 되는 게 꿈이었다. 나를 위해 본인의 꿈을 챙길 겨를이 없었던 아버지. 난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싶더라"라며 그의 사랑에 고마워했다. 이에 아버지는 아들이 철이 들어가는 것 같다며 기특해했다.

그리고 이동국의 아버지는 아들의 은퇴 이야기를 들었던 소감을 묻자 "그 이야기가 나왔을 때 손을 꼬집어 봤다. 꿈인가 생시인가 싶어서 그랬다. 올 게 왔구나 싶더라"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참 난감했다.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곰곰이 지나온 걸 생각해봤는데 이상하게 눈물도 나더라. 고생한 것도 생각나고 여러 가지 일들이 다 스쳐 지나가는데 앞으로 골 넣고 세리머니 하던 것, 함성, 이런 걸 이제는 못 보겠구나 생각하니 아쉽더라"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이날 아버지는 아들을 위한 편지도 준비했다. 그는 아들에게 "축구선수 이동국으로, 라이온 킹 이동국으로 살아오는 그 세월 속에는 기막힌 일들이 많았다"라며 "그저 바라만 봐도 안쓰러운 동국아, 축구 선수로 살아오느라 고생했다는 말이 부족하다"라고 아들의 지난날들에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아버지는 "네 뒤를 그림자같이 따라다니며 흘린 눈물은 진주보다 아름답고 빛났다"라며 "라이온 킹이 내 아들이라 행복하다. 동국아 사랑한다, 그리고 장하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에 이동국은 "아버지는 산처럼 큰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위해 안 보이는 곳에서 눈물을 흘렸다는 생각을 하니 울컥한다"라며 아버지를 꼭 끌어안았다.

아버지는 "브레이크 밟지 말고 계속 나가라. 지금처럼 액셀을 밟고 과속은 말고 그대로 나가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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