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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수면제 복용 중…어디에도 얘기할 수 없어, 외롭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1.06 13:31 수정 2020.11.06 13:35 조회 7,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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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50대 가장으로서 느끼는 외로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6일 채널A '개뼈다귀' 제작진은 오는 8일 본방송에 담길 방송분 중 일부를 온라인에 선공개했다. '개뼈다귀'는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 '70년생 개띠 4인'이 일과 행복은 물론, 삶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영상 속 박명수는 '힐링 멘토' 마가 스님을 찾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나이가 50살인데 행복이 뭔지 모르겠고, 스트레스도 되게 많다"라며 "내가 당장 앞에 있는 뭔가를 얻게 되면 행복하지만, 그다음에는 더 공허함도 크고. 50대 중년들, 가장들의 행복이 뭔지 모르겠다. 아이 크는 것만 보면 행복한 건가?"라고 고민을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저는 실제로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 근데 어디에도 얘기할 수 없다"며 "아내한테 말하면 '잠이나 자'라고 핀잔을 주고, 아이는 좀 크더니 안아주려고 해도 피한다. 외롭다"라고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스님은 "여기에 핵심이 있다"라며 가슴에 손을 올렸고 "무거워. 의무감도 있는 거고"라며 박명수의 고민에 해결책을 제시했다. 자세한 이야기는 선공개 영상에 담기지는 않았다.

[사진=채널A '개뼈다귀' 선공개 영상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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