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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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권상우X배성우 "연기호흡 좋아…너무 웃어 NG 많이 내"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0.27 17:05 수정 2020.10.27 17:31 조회 4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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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개천용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날아라 개천용'의 배우 권상우, 배성우가 좋은 연기 호흡에 대해 밝혔다.

27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권상우, 배성우, 김주현, 정웅인과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버디물인 만큼 두 주인공 권상우와 배성우의 연기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권상우는 배성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 "따로 준비해오지 않아도, 현장에서 형과 맞추고 주고받는 행동이나 대사가 좋다. 형이 흡수를 굉장히 잘 한다. 함께 촬영하는 게 너무 즐겁고 재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성우는 "권상우와 처음 호흡을 맞추는 건데, 처음이면 걱정부터 할 텐데 전 기대가 더 많이 됐다. 그리고 그 기대 이상으로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상우가 아이디어가 많더라. 대본 자체도 튼튼한데, 그 아이디어를 잘 흡수해서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런 두 사람의 연기 호흡에 대해 곽정환 감독은 "시너지가 너무 좋아서 부작용이 있다"며 "둘이 너무 웃어서 NG가 많이 난다"라고 호흡이 너무 좋아 생기는 문제점(?)을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권상우는 "원래 촬영할 때 상대배우를 웃겨도 전 집중을 잘하는 편인데,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는 제가 너무 웃어서 NG를 많이 냈다"며 "시청자 여러분들도 그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라고 드라마의 재미를 자신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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