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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날아라 개천용', 데뷔 이래 가장 기대되는 작품" 자신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0.10.27 16:43 수정 2020.10.27 16:50 조회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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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권상우가 '날아라 개천용'이 데뷔 이래 가장 기대되는 출연작이라 밝혔다.

27일 오후 SBS 새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극본 박상규, 연출 곽정환)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권상우, 배성우, 김주현, 정웅인과 연출을 맡은 곽정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날아라 개천용'은 억울한 누명을 쓴 사법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세상에 대변하는 두 남자의 뜨거운 이야기다. 가진 것 하나 없는 고졸 국선 변호사 박태용(권상우 분)과 투박하지만 '글발' 하나로 마음을 움직이는 생계형 기자 박삼수(배성우 분)의 판을 뒤엎는 정의구현 역전극이 유쾌하면서도 짜릿하게 그려진다.

권상우는 "이런 좋은 작품에 주인공으로 참여하게 된 것이 즐겁다"며 "이번 작품은 공부를 한다는 생각이다. 현장에 좋은 선배들이 너무 많다. 현장에서 에너지를 쏟아내고 집에 돌아오면 행복한 기분이 있다. 몸은 고되지만, 스스로 만족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 개인적으로는, 데뷔 이래 가장 기대되는 작품인 거 같다"며 '날아라 개천용'에 남다른 믿음을 드러냈다.

권상우는 SBS 드라마와 합이 좋다. '천국의 계단', '대물', '야왕' 등 SBS에서 한 작품들이 대부분 흥행에 성공했다. 다시 SBS로 돌아온 권상우는 "다시 SBS 드라마를 한다고 해서 나름 좋아했고 기대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느끼는 좋은 연출력과, 존경하는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시기 때문에 든든함이 있다. 제가 부족한 면이 있더라도 다른 배우들이 워낙 잘해주시니, 그분들 연기 보는 것도 즐거울 거다"라며 "선배님들 연기 보며 '어떻게 저렇게 맛있게 연기하지'하며 놀랄 때가 많다. 그런 게 공부가 된다"라고 말했다.

'날아라 개천용'은 '앨리스' 후속으로 오는 3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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