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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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인스타그램 접는다…"최근 있었던 일 때문은 아냐"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9.02 09:03 수정 2020.09.02 09:21 조회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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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이효리가 SNS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효리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다름 아니라 앞으로 3일쯤 기한을 두고 이제 인스타그램을 그만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이효리는 "최근에 있었던 일 때문은 아니고(물론 아주 영향이 없진 않지만)"라며 "활동이 많이 없어 늘 소식 목말라하는 팬들과 소통하고자 했던 공간인데 이거 은근히 신경도 많이 쓰이고 쉽지 않다"라고 중단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 팬들과는 다른 방식의 소통 생각해보겠다"며 "그동안 늘 부족한 저를 보러 와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물론 쓴소리 해주신 분들도 고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가지 힘든 상황 속에 굳건히 자기의 자리 지켜나가시길 바란다. 사랑한다.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효리가 SNS 중단 이유를 밝히며 언급한 '최근에 있었던 일'은 '마오 사건'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이효리는 MBC '놀면 뭐하니?'의 여성그룹 '환불원정대' 구성을 하며 자신의 활동명으로 '마오'를 언급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중국 네티즌들은 이효리가 중국 1대 주석 마오쩌둥을 모욕했다며 이효리의 SNS를 찾아와 댓글 테러를 일삼았다.

이효리는 그동안 SNS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솔직한 자신의 모습을 공개해 왔다. 이에 이효리의 SNS 중단 소식에 팬들의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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