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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데소' 이태환, '연애 울렁증' 고백 "솔로 2년반째, 이젠 연애 하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7.31 10:38 수정 2020.07.31 11:30 조회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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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데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태환이 '박장데소'에 '데이트男'으로 출격한다.

데이트에 고민이 있는 이들을 위해 박나래와 장도연이 직접 실전 데이트 코칭을 해주는 신개념 데이트 예능 SBS '박장데소'의 최근 촬영에 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마성의 연하남 주강산 역으로 열연한 이태환이 출연했다.

녹화에서 이태환은 평소 낯가림이 심한 집돌이 성향뿐 아니라 이성을 대할 때 쑥스러움이 많아 연애를 많이 해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서 화제가 된 '트바로티' 김호중 편을 보고 본인에게도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직접 데이트 컨설팅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늘 썸 타고 있을 것만 같은 훈훈한 외모와는 달리, 이태환은 2년 반째 솔로이고 '연애 울렁증'이 있다는 반전 사연으로 '박장데소'의 문을 두드려 박나래, 장도연을 놀라게 했다.

이에 박나래-장도연은 '데이트 초보' 이태환을 드라마&영화 속 주인공처럼 만들어 줄 '연애 신생아, 데이트 히어로 만들기' 컨설팅을 준비했다. 역대급 훈남 의뢰인 이태환의 등장에 두 사람은 초반부터 '우선권'을 두고 과열된 신경전을 벌였다. 적극적인 어필 끝에 이태환은 선(先)데이트로 장도연을 선택, 이에 분노한 박나래는 '앵그리 버드'로 변신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태환은 장도연의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이동하는 도중 차 안에서 초등학생 때 장래희망이 개그맨이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영화 '해바라기' 김래원(오태식 역)의 성대모사를 뽐내 개그우먼 둘을 폭소케 만들었다. 이처럼 이태환의 예능감 넘치는 성대모사 퍼레이드는 장코스에서 계속돼 꿀잼을 예고했다.

특히, 장도연은 드라마 속 역할과 달리, 실제론 연애 쑥맥인 이태환을 위해 현실에서도 드라마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드라마 히어로 데이트'를 준비했다. 첫 번째 데이트 코스로 멜로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레스토랑으로 안내했다. 드라마 '파리의 연인' 주인공이 된 듯 코스 요리를 즐기던 두 사람은 급기야 '파리의 연인' 명장면 상황극에 돌입하기도 했다. 이태환은 "애기야 가자!"를 외치며 박력 넘치는 연하남의 면모를 선보여 장도연을 설레게 하는가 하면 예상치 못한 센스 있는 대사로 또 다른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후문이다.

'연애 신생아' 이태환을 위한 박나래·장도연의 강력한 데이트 컨설팅 대결과 이태환X장도연의 특급 케미로 탄생한 2020년 버전 '파리의 연인' 명장면은 오는 8월 1일 밤 9시 방송될 '박장데소'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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