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자신의 이름을 지키기 위해 수십억을 포기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하리수는 22일 방송될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대한민국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약 20년간 활동한 소회를 밝힌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하리수는 '하리수'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하면서 이 이름을 쓰지 못할 뻔한 적이 있다고 전했다. 과거 계약 만료 시점에 '하리수'라는 이름 사용 금지 신청을 당했다는 것.
어떻게 이름을 되찾았냐는 물음에 하리수는 '하리수'라는 예명을 쓰되, 그동안 정산 안 된 돈은 받지 않는 것으로 합의를 했다고 말했다. 그 금액이 몇 십억은 된다는 말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 하리수는 믿었던 지인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사연, 부모님과의 사연도 공개했다.
하리수가 출연한 '밥은 먹고 다니냐?'는 22일 밤 10시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