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최강희가 정체 발각 위기에 놓였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굿캐스팅'(극본 박지하, 연출 최영훈)에서는 일광하이텍에 잠입 중인 백찬미(최강희)가 발각 위기에 처한 가운데, 이를 막아선 윤석호(이상엽)는 명계철(우현)과 대립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찬미는 명계철의 사무실에 잠입했다.
잠입 전 백찬미는 동관수(이종혁)에게 "3년 전에 마이클 놓치고 깨달았다. 잡으려면 모가지 정도는 걸어야 승산 있다는 걸. 이번에 무조건 해낼 거다"라고 말했다.
동관수는 "잘못되면 범죄자가 되고 옥살이까지 하게 될 수 있다"라며 만류했다.
백찬미는 "옥살이 체질이다. 서 국장이 나가든 내가 나가든 이판사판이다"라고 말했고, 동관수는 "어차피 이판사판 막판인데 해보자, 까짓것"이라며 허락했다.
이어 백찬미는 임예은(유인영)-황미순(김지영)의 도움으로 잠입을 시도했다.
이를 관찰하던 임예은은 "비서 분이 들어오자마자 문 위쪽에 붙은 단말기에 초록불이 들어온다. 아마 센서가 부착된 물품이 있는 것 같다"라고 알렸다.
백찬미는 명계철의 넥타이핀을 지적했고, 청소부로 위장한 황미순이 명계철의 넥타이핀을 유사 제품과 바꿨다.
백찬미는 잠입에 성공했으나 매복 중이던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 이에 시간 내에 탈출하지 못한 백찬미는 명계철을 마주했다.
명계철은 "내 사무실에서 뭐 하는 건가, 윤 대표 비서"라고 물었다. 백찬미는 '교활한 독사가 함정 판 거였다'라며 "저도 이상한 것 같아서 신고하려고 했다. 도착했을 때 이미 열려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명계철은 직원들에게 "몸수색하라. 샅샅이 뒤져라"라고 지시했다. 윤석호에게는 "대표님께서 새로 들인 비서가 깜찍한 짓을 벌였다. 그냥 넘기면 침입 죄밖에 못 물을 테니 차라리 국정원에 신고하는 게 낫겠다. 혹시 모른다, 산업 스파이일수도"라고 말했다.
윤석호가 막아서자, 명계철은 "설마 윤 대표까지 연루되어 있는 것 아닌가"라며 대립각을 세웠다.
가까스로 벗어난 백찬미는 명계철의 지문과 금고 위치를 동관수에게 전달했다.
한편 백찬미는 미행인을 붙인 심화란(차수연)에게 "사람 붙이셨나"라고 물었다. 심화란은 "그쪽이 누군지 윤 대표가 아나. 일개 비서가 아닌 줄 알았으면 진작 치우는 건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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