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18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욱토크' 데뷔 20주년 보아, "나에게 관대해지기로 한 30대…숨통이 트이더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2.19 23:03 수정 2020.02.20 09:28 조회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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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30대가 된 보아가 삶의 변화에 대해 밝혔다.

1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가수 보아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지난 20년 동안의 삶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보아는 "10대에는 시키는 것을 열심히 하기 바빴고, 20대에는 하고 싶은 걸 찾기 바빴고 30대에는 잘하는 걸 어떻게 잘하게 보일까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아는 "30대가 되면서 굉장히 편안해졌다. 그전까지는 잘 보이려고 발버둥 쳤다. 완벽한 보아를 바라는 시선이 당연했는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더라. 나도 사람인데, 난 왜 정작 나에게는 관대하지 못한 거지. 모두가 나에게 관대하지 않는데 왜 나 마저 관대하지 않는가. 그래서 나에게 관대해지기로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보아는 "그랬더니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 소위 숨통이 트인다고 하잖냐. 그렇게 됐다"라며 편안해진 현재에 대해 밝혔다.

그리고 예전 음악을 다시 하고 싶지는 않냐는 질문에 "사실 '아틀란티스 소녀'라는 노래를 꽤 오랫동안 못 불렀다. 몇 년 전 한국에서 페스티벌에 처음 나갔는데 노래가 들리는 순간 그 노래를 부르는 내가 마치 18살 소녀가 된 듯한 느낌이었다"라며 "음악은 가장 쉬운 타임머신이라고 생각하는데 딱 그랬다"라고 말했다.

보아는 "너무 즐거웠고 나도 잊고 있던 가사 그대로 나도 잊고 있던 내 모습을 찾은 느낌이 들었다. 공연할 때마다 가끔 그런 걸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날 연예인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연예인 친구가 없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도연은 "친해지고 싶은데 보아에 대한 이미지나 아우라 때문에 다가가기 힘들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보아는 "난 귀엽다. 성격이 귀엽다. 팬들은 알고 있다. 보요미라고. 제가 알고 보면 보요미이다"라고 많은 이들이 몰랐던 모습에 대해 고백했다.

이날 이동욱과 장도연은 학창 시절을 즐기지 못한 보아를 위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분식집에 가서 수다를 떨며 떡볶이를 먹고 오락실에 가서 게임을 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보아와 듀엣에 도전한 이동욱의 모습이 예고되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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