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프로그램 리뷰

박지원이 예측한 차기 대통령? "손석희vs유시민, 경선후보 대결"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09 09:48 수정 2020.01.09 13:33 조회 881
기사 인쇄하기
박지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대안신당 박지원 의원이 총선과 대선을 예측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8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치 시국에 대해 잘 짚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박지원 의원에게 MC 이동욱은 "곧 있을 21대 총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당별 의석수까지 예측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지원 의원은 "제 문제니까 답변하기 좀 그렇지만"이라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마지막까지 겸손하고 열심히 치열하게 하는 사람이 이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금 민주당은 조금 오만한 거 같다. 한국당은 치열한 건 있는데 시대착오적인 일을 하고 있다. 민주당이나 한국당은 현재 의석보다 더 떨어질 거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동욱은 나아가 "차기 대통령은 누가 될 거 같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지원 의원은 "아무리 생각해도 박지원이다. 항상 꿈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라고 농담을 하면서도 이내 "그런데 제가 하면 안 된다. 때로는 더 좋은 사람을 골라내야 한다"라고 한 발 물러섰다.

이어 박 의원은 "제가 주시하는 것은 진보 세력에서 경선후보로 손석희, 유시민이 대결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또 "총선 이후니까, 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명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존재가 정치"라면서 "TK에서 상당한 진출을 할 것이다.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교도소에서) 나와 돌아다니면, 상당히 영향력이 있을 것"이라 예측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