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향후 활동이 불투명했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결국 해체를 맞았다. 아이즈원(IZ*ONE)은 활동을 재개할 전망이다.
6일 엑스원 멤버들의 소속사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보도자료를 내고 "엑스원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했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엑스원은 케이블 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 4, 즉 '프로듀스X101'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이날 Ment 측 또한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입장을 표했다.
'프로듀스' 시즌 3, 즉 '프로듀스 48'로 데뷔한 아이즈원은 다시 활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Mnet 측은 아이즈원에 대해 "자사와 멤버들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이 직접 프로젝트 그룹의 데뷔 멤버를 뽑는다는 콘셉트를 지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는 지난해 7월 시즌 4의 투표 조작 논란이 일면서 전 시즌을 상대로 수사가 진행됐다. 안준영 PD,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고 조작 내용이 확인돼 논란은 커졌다.
CJ ENM은 지난해 12월 30일 사과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당시 허민회 대표이사는 순위조작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면서 아이즈원,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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