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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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 대상 김남길, "인생사 새옹지마…'열혈사제' 모든 배우 영광"

작성 2020.01.01 01:37 조회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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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대상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김남길이 '2019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았다.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밤 8시 55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9 SBS 연기대상'이 신동엽, 장나라의 진행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대상 시상은 한정환 SBS 드라마 본부장과 작년도 대상 수상자 김선아가 진행했다.

김선아는 시상 소감에 대해 "올해 '시크릿 부티크', 작년 '키스 먼저 할까요'로 대상이라는 큰 선물 받았다"고 밝히며, "대상은 혼자 연기를 잘해서 받는 게 아니라 드라마를 만드는 모두가 잘해서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정환 SBS 드라마 본부장은 대상 수상자로 김남길을 호명했다.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김남길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신 배우 분들, 수상하신 배우 분들 축하드린다.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크고 작은 것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인데 큰 상을 받고 이 자리에 서게 되니까 오늘은 그게 쉽지가 않다. 웃어야 될지 울어야 될지도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남길은 "'열혈사제'가 종영한 지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해주셔서 행복했고 뿌듯했던 현장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 "작품 참여할 때 사랑받기를 원하고, 외면받을까 두렵다. 이번 작품 하며 더 많이 느꼈지만 현장에서 치열하게 고민해주고 나눠주고,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게 해 준 '열혈사제' 배우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용기가 많이 필요했던 때였다. 오늘의 김날길보다 내일의 김남길이 나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응원해준 '열혈사제' 모든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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