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드라마

[스브스夜] 'VIP' 장나라X이상윤 이혼 "당신과의 시간 후회하지 않아"…각자의 길 떠났다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9.12.24 23:07 조회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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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장나라와 이상윤이 결국 이혼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최종회에서는 각자의 길을 찾아 나서는 나정선(장나라 분)과 박성준(이상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온유리(표예진 분)는 박성준에게 이별을 고했다. 온유리는 "성준 씨 나랑 같이 있으면 늘 슬픈 얼굴을 한다. 난 성준 씨한테 그런 사람이다. 슬픈 걸 상기시키는 사람, 나 차장님이랑 헤어진 걸 기억나게 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옆에 있는 지금이 더 외롭다 그래서 나 성준 씨랑 헤어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온유리는 "스캔들도 그렇고 이렇게 손가락질받으면서 더는 못 만나겠다. 회사에서 이제야 자리 잡았는데 성준 씨 때문에 망치지 싫다. 우리 헤어지자, 내가 버리는 거다"라며 애써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박성준은 미안하다는 말만 반복했다.

하재웅(박성근 분)은 경영 일선에서 밀려났다. 이에 하재웅은 박성준에게 잠깐 외국에 나가 있으라고 했다. 그러나 박성준은 이를 거절했다. 그는 "그동안 부사장님을 존경했다. 저를 신임하고 맡겨주신 일들 잘 해내고 싶었다"라며 "이제는 그만 멈춰야 할 때 같다. 부사장님은 제게 기회를 주셨고 제가 다 선택한 거다. 그러니 책임도 다 제가 지겠다. 그동안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이혼 서류를 건넸다. 그리고 그는 박성준에게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들었음을 밝혔다.

나정선은 "어릴 때 꿈이 그거였어. 서로 사랑하는 부부가 있고 사랑받는 아이가 있고. 그래서 누구 하나 외롭지 않은 가정을 만드는 것. 당신이 그랬지 우리 처음 만났을 때 나와 함께 손을 잡고 늙어가는 미래가 그려졌다고. 나도 그랬어"라며 "그런데 어쩌면 난 내가 보고 싶은 당신 모습만 봤나 봐. 내가 당신이 우리가 서로를 정말 이해하고 산 걸까"라고 물었다.

이어 나정선은 왜 이해할 기회를 주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박성준은 "말했으면 넌 이해하려고 했겠지. 어떻게든 날 감싸주려고 했을 거야. 그런데 너한테 그럴 수 없었어. 우리가 누군가한테 상처를 남긴 사람이라고 차마 말할 수 없었어. 내가 너한테 솔직하게 가족 이야기를 했다면, 부사장님이 그런 제안을 했을 때 같이 의논했다면 지금쯤 모든 게 달라져있겠지. 그게 후회가 돼"라고 진심을 밝혔다.

나정선은 "당신은 지난 10년간 내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어. 그래서 더 당신을 용서할 수가 없었어. 당신 참 미웠는데 어머니가 그 이야기하시는데 어처구니없게도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미움만 하기엔 너무 많은 일이 있었나 봐. 우리 이제 그만 하자. 그게 맞는 거 같아"라고 이혼에 대한 결심을 전했다. 이에 박성준은 "정선아, 당신이 잘 지냈으면 좋겠어. 진심이야"라고 말했다.

박성준은 자신의 짐 속에서 찾은 카메라 속 필름을 현상했다. 그 속에는 나정선과의 추억이 가득 담겨있었다. 이를 본 박성준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이후 온유리는 해외로 떠났고, 나정선은 혼자 행복해지는 법을 찾아갔다.

그리고 우연히 박성준과 만난 나정선은 "당신이랑 헤어지고 그런 생각을 했다. 애초에 당신을 만나지 않았으면 더 나았을까. 그런데 그건 아니더라고. 그래도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었어. 그 시간을 후회하지는 않아"라고 말했다. 이에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네가 좋았던 기억들만 간직했으면 좋겠어. 정말 고마웠어"라고 그동안 하지 말했던 말을 전하며 각자의 길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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