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7일(화)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라이프 오브 사만다' 프리퀄, 치타 사만다 소개…홀로 세 마리 새끼 키우는 싱글맘

작성 2019.11.25 00:24 수정 2019.11.25 10:53 조회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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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오브사만다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제작진이 사만다 가족을 소개했다.

24일 방송된 SBS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라이프 오브 사만다'에서는 '프리퀄 Jambo Africa'를 부제로 아프리카 케냐 마사이마라의 치타 사만다를 만난 제작진 모습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는 <라이언킹> 실제 모델인 케냐 야생동물 보호구역을 담았다. 치타를 포함한 육식동물들은 건기를 맞아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초원의 사냥꾼 치타는 고양잇과 동물로, 지구 상 가장 빠른 맹수로 알려져 있다. 치타의 작은 머리와 가늘고 긴 다리는 공기의 저항을 줄여주고, 긴 꼬리가 균형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치타는 잔인한 사냥꾼 이미지와는 달리 지구력이 부족하고, 전력질주는 하루 한 번 할 수 있으며, 사냥 성공률은 20%에 불과했다. 때문에 대형 포식자에게 먹이를 빼앗기기도 했다.

치타를 만나기 위해 만 킬로미터를 달려온 제작진은 "처음 촬영한 치타인데 예상과 다른 건, 사냥 잘 못한다"고 말했다. 윤찬웅 특수 촬영 감독은 "겁이 많은 동물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새끼가 있는 암컷 치타는 수컷과 무리 생활을 하지 않고 홀로 새끼를 키워, 새끼 치타의 생존률은 10%였다. 박찬웅 촬영감독은 "매일 도망가고 숨어서 잔다"며 매일 아침 치타를 찾아 나섰다.

GPS 없이 치타의 생존을 파악해야 했던 제작진은 마사이 부족의 도움을 받았다. 가이드 역할을 맡은 마사이 부족은 동물들의 영역과 동선을 꿰뚫고 있었다. 행동대장 칸타이는 "이곳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치타가 사는 곳 잘 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마사이 부족의 도움을 받아 치타 사만다 가족을 만났다. 싱글맘 사만다는 여섯 살로, 홀로 새끼 세 마리를 키우고 있었다. 새끼들은 생후 6개월 미만의 암컷이었다. 사만다를 발견한 칸타이는 "사만다는 여기서 먼 곳에서 태어났다"고 설명했고, 제작진은 "카메라 앞에서 재롱부린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족장 케네디는 "치타 새끼들은 연약해서 다섯 마리 태어나도 두 마리 살아남는다. 모든 동물의 공격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카메라에 포착된 사만다는 도망가는 모습이었다. 사자를 발견한 제작진은 "사자의 영역이라는 말이 맞네"라고 덧붙였다.

사만다는 최상위 포식자 사자, 무리 생활을 하는 하이에나 그리고 수컷 치타로부터 새끼를 보호해야 했다. 새끼가 있는 암컷은 짝짓기를 하지 않기 때문에, 수컷 치타는 새끼를 죽이기도 했다.

김형석 음악감독은 "다큐의 테마를 관통하는 것은 사만다의 모성애와 쓸씀함, 비장함이라고 생각했다"며 "스토리도 중요했지만 사만다의 마음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또, "어떻게 이 아이들을 먹여 살려야 하나 보호해야 하나, 그때의 테마를 뭘 넣을까 하는 것이 작곡가로서의 화두였다"며 "여러분도 내가 느낀 감동을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송이 사운드 디자이너는 "사만다가 라라를 잃어버리고 콜링 사운드로 찾는다. 콜링 소리가 너무 절절해서 안타까웠다. 사만다와 라라가 상봉하는 장면이 명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프리젠터를 맡은 김남길은 "사만다를 응원하게 된다. 약육강식의 세계 의미 있고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또, 공개를 앞둔 사만다 가족 이야기에 대해 "몰입감 좋다. 내레이션 하면서 욱한 적도 있다"며 기대감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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