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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서경덕 교수, 한글날 맞아 日 우토로마을 한글안내서 기증

작성 2019.10.09 12:19 수정 2019.10.10 08:09 조회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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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송혜교

[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배우 송혜교와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한글날을 맞아 일본 우토로 마을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

서경덕 교수는 9일 오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고 또 한 번 송혜교와 한글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이야기했다.

서 교수는 "새로운 곳에 기증하는 일도 좋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곳에 부족하지 않도록 리필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한글날에는 일본 우토로 마을에 1만 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1만 부를 더 기증한 안내서가 우토로 마을이 잊히지 않고 한국과 일본에서 더 큰 관심을 받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마음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서경덕 교수는 "'기획 서경덕, 후원 송혜교'의 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며 "최근 송혜교와의 통화에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더라도 한글 안내서를 다 기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약속했다"고 덧붙였다.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지난 2010년부터 전 세계에 분포돼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글 안내서를 기증해왔다. 이번에 기증이 진행된 마을은 1941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목적으로 일제에 의해 강제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 1300여 명이 가건물을 만들어 생활한 곳이다.

[사진=서경덕 교수 연구팀]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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