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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re SuperM!"…이수만의 선택, 글로벌 무대서 '슈퍼 시너지'를(종합)

강수지 기자 강수지 기자 작성 2019.10.02 13:30 수정 2019.10.02 13:42 조회 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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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강수지 기자] SM엔터테인먼트와 미국 캐피톨 뮤직 그룹(Capitol Music Group, 이하 'CMG')의 합작 글로벌 프로젝트 그룹 슈퍼엠(SuperM, 태민 백현 카이 태용 마크 루카스 텐)이 글로벌 출격의 힘찬 첫 발을 뗐다.

슈퍼엠은 2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 그랜드볼룸 백두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SuperM'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멤버들은 일제히 손가락으로 'M'자를 그리며 "We're SuperM!(우리는 슈퍼엠입니다)"라고 당당하게 첫인사를 했다.

슈퍼엠은 SM엔터테인먼트가 그간 쌓은 세계화 노하우, 이수만 프로듀서의 프로듀싱 실력, CMG의 현지 네트워크와 마케팅 능력을 발판 삼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론칭된다. CMG는 세계 3대 메이저 레이블로 꼽히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로, 비틀스, 케이티 페리, 샘 스미스 등 세계적인 팝스타가 속해있다.

샤이니 태민, 엑소 백현과 카이, NCT 127의 태용과 마크, 중국 그룹 WayV 루카스와 텐 등 7명의 멤버로 구성된 연합 보이그룹이다. 팀 이름에는 '뛰어난 재능의 아티스트들이 모여 큰 시너지를 내는 팀'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맏형으로서 리더를 맡게 된 백현은 "개성, 실력, 경험을 통해 '슈퍼 시너지'를 내고 싶은 것이 저희의 목표"라며 "여러 가지 모습을 많이, 널리 보여드리겠다. 시너지를 내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백현의 말에 따르면 슈퍼엠 멤버들은 '이수만 픽(선택)'으로 구성이 이뤄졌다. 카이는 "'슈퍼(수퍼) 시너지'를 내고 좋은 조합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돼서 이렇게 저희가 모일 수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처음 그룹 론칭 소식이 알려졌을 때 여러 그룹의 멤버들이 함께 모인 만큼 합을 잘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백현은 "함께 모였을 때 전혀 힘든 일이 없었다"며 "잘한다고 생각했던 친구들과 함께해서 기분이 좋고, 연습도 수월하게 진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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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멤버들은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입을 모아 기쁨을 표하며 "즐겁다"고 말했다. 함께 만들어갈 무대에도 자신감이 넘쳤다. 카이는 "퍼포먼스를 잘하는 사람들끼리 모였다"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 확실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백현은 "각각 많은 경험이 있다. 각 멤버들이 각자의 팀에서 쌓아온 경험, 실력, 그리고 각자의 개성이 합쳐졌다"면서 "안무 연습을 하면서 '우리가 이렇게까지 잘 맞을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저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 무대, 퍼포먼스로 많은 분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막내 마크는 "무대가 아닌 연습 때의 시너지도 엄청나다. 연습실에 있으면 서로를 존경하고 존중하는 게 느껴진다. 그런 관계에서 친해지기까지 하니, 안전하고 든든한 관계가 된 것 같다. 함께 하면서 재밌다"고 그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타이틀 곡명 'Jopping(쟈핑)'은 'Jumping(뛰다)'과 'Popping(샴페인 뚜껑을 딸 때 나는 뻥 소리)'을 조합해 새롭게 만든 '파티하자'라는 뜻의 단어다. 곡은 웅장하면서도 힘 있는 음향이 특징인 일렉트릭 팝 장르로, '우리만의 무대를 불태우고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SMP(SM Music Performance)를 전면에 내세워 화려한 퍼포먼스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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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타이틀곡의 음원 전체, 뮤직비디오 일부, 수록곡 4곡의 음원 일부가 공개됐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일부가 스크린에 펼쳐지자 멤버들은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또 음원이 흘러나올 때는 의자에 앉은 상태로 가볍게 안무를 맞춰보며 곡을 즐겼다.

백현은 "SMP 자체가 강렬한 사운드, (여러 느낌이) 믹스 매치된 느낌이 크다. 저희는 것은 손과 발을 크게 써서 전사 같은 느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카이는 "뮤직비디오에 콜로세움, 넓은 관중 등이 나온다. 전사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며 '끝내버리겠다'는 것을 상징해봤다"며 "각자의 그룹에서 SMP를 많이 했지만, 이번에 SMP의 '끝판왕'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종합 선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슈퍼엠 멤버들은 슈퍼엠 활동과 기존 그룹의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엑소는 올해 안에 새 앨범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멤버들은 슈퍼엠을 향한 애정 표현만큼, 각 그룹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한껏 드러냈다.

백현은 "엑소 멤버들이 '힘들 텐데 고생하라'고 걱정을 많이 해준다. 수호 형은 '잘 될 거니까 힘내라'라고 고마운 감동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우정을 과시했다.

마크는 "제 어제 일정이 오늘 새벽에 끝났다. 제가 오늘 미국으로 출국하는데, NCT 127 멤버들이 어제 제 일정이 늦게 끝나더라도 인사하고 가겠다고 하더라. 기다려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새벽에 저에게 와서 인사를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텐은 "WayV 멤버들은 슈퍼엠의 티저가 하나씩 나올 때마다 같이 기다렸다가 보고 코멘트를 해주고 호응을 해준다"고 자랑했다.

이를 듣고 있던 태민은 이에 질세라 "(오늘) 샤이니 멤버들을 제가 너무 안 챙겼다"고 호탕하게 웃으며 "샤이니 멤버들도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민호 형이 얼마 전에 군대에서 휴가를 나왔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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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엠의 첫 미니앨범은 CMG의 요청으로 이수만 프로듀서가 직접 프로듀싱을 맡았다. 유영진, 켄지(Kenzie), 런던노이즈(LDN Noise) 등 히트메이커들이 함께 작업, 완성도를 높였다.

백현은 "이수만 선생님이 직접 녹음실에 와서 디렉팅도 해주시고,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와서 액션이 큰 동작을 잘해줬으면 좋겠다는 등 조언도 많이 해주셨다"고 회상했다. 태민은 "저희의 의견과 이수만 선생님의 의견이 많이 취합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영상을 통해 "앞으로 동양과 서양이 만나 하나가 되는 세로운 세계, 컬처 유니버스(Culture Universe)를 선보이려고 한다. 그 새로운 시작 첫 주인공이 슈퍼엠이다"며 "저와 SM, 그리고 미국의 캐피톨 뮤직 그룹이 힙을 합쳐서 새로운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

슈퍼엠의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Jopping'을 비롯해 총 5곡이 담겼다. 먼저 수록곡 'I Can't Stand The Rain(아이 캔트 스탠드 더 레인)'은 강한 타격감을 주는 대북, 한국 전통악기 아쟁 등 아시안의 요소를 팝의 작법과 크로스오버해 웅장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팝 댄스 곡이다. 가사에는 기나긴 헤맴 끝에 사랑했던 이에게로 돌아가겠다는 남자의 마음이 담겼다.

3곡은 유닛곡이다. 태민·백현·마크·루카스의 '2 Fast(투 패스트)'는 상대에게 깊이 빠져 시간 개념마저 다르게 흘러간다는 마음을 담은 R&B 기반의 하우스 장르 곡으로, 청량감이 특징이다. 태민·백현·태용·텐·마크가 부른 'Super Car(슈퍼 카)'는 자신을 슈퍼카에 비유, 거침없이 세상을 질주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힙합 장르의 곡이다. 'No Manners(노 매너스)'는 힙합 기반의 R&B 팝 곡으로 차가운 이별도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는 가사를 담은 곡으로 태민·카이·태용·텐이 호흡을 맞췄다.

앨범은 오는 4일 오후 6시 국내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타이틀곡 'Jopping(쟈핑)'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후 1시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먼저 팬들을 만난다.

이어 슈퍼엠은 오는 5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캐피톨 레코즈 타워에서 야외 쇼케이스 'SuperM : Live From Capitol Records in Hollywood'를 개최하고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한다. 현장은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사진=백승철 기자]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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