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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송혜교, 요란했던 결혼→충격의 이혼까지 '송송커플 2년史'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6.27 10:58 수정 2019.06.27 11:04 조회 5,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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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 송혜교 송중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송송커플' 배우 송중기-송혜교 부부가 파경을 앞두고 있다. 거듭된 열애설 부인 이후 진짜 결혼을 발표하며 결혼 당시에도 대중을 깜짝 놀라게 했던 두 사람이 결혼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이혼 절차에 들어갔다는 소식 역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은 송중기를 대리해 지난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라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코리아도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남녀 주인공으로 만났다. 드라마가 큰 인기를 모았고 두 사람의 커플 케미가 좋았던 만큼, 드라마 방영 이후 실제로 두 사람이 연인이 되면 좋겠다는 팬들의 바람이 이어졌다.

그런데 진짜 열애설이 불거졌다. 지난 2016년 3월에는 두 사람이 미국 뉴욕에서 함께 쇼핑을 하는 걸 목격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고, 2017년 6월에는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을 함께 갔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증권가 지라시에도 두 사람의 열애와 결혼설이 수차례 올라왔다. 하지만 열애설이 불거질 때마다 양 측은 "드라마로 인해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열애설에 부인을 거듭하던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7월 초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양측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밝혔다. 그야말로 서프라이즈였다. 그동안 열애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 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결국 2017년 10월 31일, 송중기-송혜교는 뜨거운 관심 속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부부가 됐다.

결혼 이후에도 두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은 화제가 됐다. 함께 착용한 커플 아이템, 함께 방문한 장소 등이 끊임없이 보도됐고, 특히 '태양의 후예'가 초대박이 났던 중국 언론들은 이들의 모든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

송혜교 송중기

그런데 지난 2월 중국 언론은 송중기-송혜교의 불화설을 제기했다. 송혜교가 해외 일정에 결혼반지를 끼지 않았고, SNS에서 송중기의 사진을 삭제했다며 이들의 불화를 주장했다. 이런 보도에 양측은 대응할 가치도 없다며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후 송중기가 다시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들의 불화설은 일축됐다.

사실 두 사람의 사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소문은 올해 초부터 업계에서 들려오긴 했으나, 지난달 송중기가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 관련 질문에 여전히 부부애가 묻어나는 답변을 하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송중기는 지난 5월 28일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관련 질문에 "결혼을 하니 마음에 안정을 얻었다"며 "내 와이프(송혜교)도 감독님과 작가님들의 팬이라 내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끝까지 집중 잘하라고 응원해줬다"라고 말했다. 불과 이혼 조정 신청 발표 한 달 전이었다. 이에 이들의 갑작스러운 이혼 배경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송송커플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세기의 커플이었던 만큼 연애도 결혼도 이혼까지 모든 게 충격의 연속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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