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3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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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한효주 닮은꼴과 무박2일 소개팅…하지만 실패 '쓴맛'

강선애 기자 작성 2019.05.31 10:22 수정 2019.05.31 10:36 조회 6,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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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혁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H.O.T. 장우혁이 첫 소개팅에서 실패하는 '쓴맛'을 봤다.

지난 30일 방송된 TV CHOSUN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2')에선 장우혁의 첫 소개팅이 진행됐다.

장우혁은 어두컴컴한 극장 안에서 배우 한효주를 닮은 외모의 박수현과 인사를 나눈 뒤 소개팅을 시작했다. 장우혁은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상대에게 더 집중했고, MC 박나래는 "가까이에서 말을 해야 하니 클럽과 같은 효과가 있다"며 예리하게 지적했다.

이어 심야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두 사람은 술잔을 부딪히며 본격적인 대화를 나눴다. 장우혁은 박수현에게 "내가 나올 거라 기대했냐?"고 묻고, "기대하지 않았다"는 박수현에게 "지금 만났잖아요"라는 직진 고백을 했다.

오전 4시가 다 돼 식당을 나온 장우혁과 박수현은 한강으로 마지막 데이트를 정했다. 상쾌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한강을 산책한 장우혁은 박수현을 회사로 데려다주면서 전화번호를 받아 애정전선의 맑음이 예보됐다.

하지만 이후 박수현이 제작진에게 관계를 이어갈 수 없음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제작진을 만난 박수현은 "연예인인 느낌이 강했다. 부담도 됐다"라며 "리얼리티를 하고자 나온 건데, 애초에 '아니다'라고 생각했을 때,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장우혁과의 만남을 종료했다.

이를 모르던 장우혁은 "수현 씨 괜찮던데, 진짜 여자친구가 될 수도 있고"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제작진으로부터 만남이 종료된 소식을 듣게 된 장우혁은 "최선을 다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연애의맛2' 방송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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