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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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돈 줘도 안 먹을 것"…'골목식당' 막걸리집 사장, 이글스 팬 평가에 '충격'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18.09.27 00:57 수정 2018.09.27 08:06 조회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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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막걸릿집 사장이 가혹한 평가에 충격을 받았다.

26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한화 이글스 팬 시식단'이 청년구단 막걸릿집 막걸리 블라인드 테스트에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자신의 막걸리에 대한 고민을 꺾지 않았던 막걸릿집 사장님의 객관적인 평가를 돕기 위해 특별한 시식단이 방문했다.

청년구단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한화 이글스 야구팀의 팬들이 그 주인공. 이글스 팬들은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남다른 포스를 뿜어내며 등장한 이들은 막걸리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내놨다.

막걸릿집 사장님의 막걸리와 서천 막걸리, 양평막걸리 3개를 블라인드 테스트로 맛보고 최고와 최악의 막걸리를 선정하는 방식. 

이에 시식단은 사장님 막걸리를 제외한 두 가지 막걸리가 최고라고 손을 들어줬다. 그리고 사장님의 막걸리가 최악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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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화 이글스 시식단은 사장님의 막걸리에 대해 “맛이 이상하다”, “돈 주고 못 먹겠다. 돈 주고 먹는다면 환불해달라고 욕을 할 것 같다”, “썩은 식혜 맛이 난다”며 독설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막걸릿집 사장님은 “이렇게까지 나쁜 평을 받을 줄은 몰랐다”고 실망했다.

백종원은 “다른 두 막걸리와 비슷한 맛을 낼 수 있도록 해라. 절대 장점만 취하고 개성을 추가하려는 잘못된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막걸릿집 사장님은 새로운 막걸리를 만들기 위해 본인의 막걸리를 과감하게 버리는 모습이 공개되어 달라진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덮밥집과 양식집은 새롭게 준비한 메뉴로 주변 상인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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