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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저씨’ 괴물신인 안승균, 올해만 작품 다섯편 ‘최다작 배우 등극’

작성 2018.07.30 16:22 수정 2018.07.30 18:06 조회 6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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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균

[SBS연예뉴스 |이정아 기자]'괴물신인' 안승균이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괜찮아'에 이어 사전제작 드라마 '계룡선녀전'에도 캐스팅돼 폭염 속 연기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지난 5월에 종영한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지안(아이유)의 소울메이트 송기범 역으로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드라마 종영 후 바로 연극 무대에 섰다. 국립극단이 기획한 '죽고 싶지 않아' 무대에 올랐다. 또 연극이 끝나기 전 이미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와 '계룡선녀전' 출연을 확정했으며 9월 개막하는 연극 '에쿠우스'에서는 전박찬과 더블 캐스팅돼 하반기 무대에 오른다. 2018년 현재까지 다섯 작품에서 활동하게 된 셈이다.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의 연기를 인상 깊게 본 드라마, 영화, 연극 관계자들이 안승균을 눈여겨보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마 하반기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쉼 없이 장르를 넘나들며 연기 활동을 이어갈 것 같다. 본인도 휴식보다는 연기에 목말라 있어서 올해 최다작 배우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안승균은 주인공의 극 중 주요 공간이 될 무대디자인 회사 채움의 막내 진현 역을 맡았다. 밝고 귀여운 성격의 분위기 메이커로 남자면서도 애교 많고 살가운 캐릭터를 소화한다. 일도 연애도 매사에 의욕적이고 긍정적인 그러면서도 '붐치키 댑~'을 외치는 힙합 정신의 인물이기도 하다.

또 다른 작품, '계룡선녀전'에서는 생물학 연구실의 막내 오경식 역을 맡아 연구원 조교 선배와 교수님을 잘 따르지만 일에 있어서는 조금은 서툰, 푼수 끼도 있지만 의리 있는 인물로 등장한다.

연극, 뮤지컬, 댄스 등 각종 퍼포먼스에 능한 재주꾼으로 소문난 안승균은 중고등학생 시절 댄스 동아리 활동을 하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연기로 전향했다. 연극 '렛미인'으로 데뷔한 3년 차 연기자이지만,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각광받고 있는 무서운 괴물 신인이다. 

안승균은 “'나의 아저씨' 송기범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인물로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재미와 흐뭇한 모습을 느끼실 수 있도록 두 작품 모두 진지하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늘 부족하지만 이번 드라마에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SBS 월화드라마로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과 단절하고 살아온 차단男의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모습을 그려 나가는 로맨틱 코미디로 지난주 첫 방영됐다. '계룡선녀전'은 고려, 조선 시대를 거쳐 바리스타가 된 선녀가 환생한 남편과 선녀 옷을 찾는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하반기 방영된다.

happ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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